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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 공식 출범

“일자리, 교육, 주거, 노후, 의료 등 역동적(보편적) 복지국가 담론과 정책 홍보할 것”

김락중 | 기사입력 2011/12/01 [12:57]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 공식 출범

“일자리, 교육, 주거, 노후, 의료 등 역동적(보편적) 복지국가 담론과 정책 홍보할 것”

김락중 | 입력 : 2011/12/01 [12:57]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평화롭고 정의로운 복지국가 대한민국과 시민이 행복한 성남시를 건설하기 위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풀뿌리시민정책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인간의 존엄, 개인 간의 사회적 연대, 사회정의가 최대한 실현되는 국가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복지국가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부가 1일 오후 7시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공식 출범했다.     ©성남투데이

일자리, 교육, 주거, 노후, 의료 등 역동적(보편적) 복지국가의 담론과 정책을 알리는 사업을 펼치기 위한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가 1일 오후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공식 출범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5월 ‘복지 소사이어티’가 중심이 되어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본부’출범과 9월 경기 동부본부 발족식에 이어 복지국가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부가 출범을 한 것이다.
 
▲ 복지국가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황규식 상임대표가 공동대표단을 소개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장순화 전 성남여성의전화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출범식에서 상임대표로 선출된 황규식 공인노무사는 인사말을 통해 “거친 바다위에 지금 배 하나를 띄우는 심정으로 출범을 해 다소 미약하지만 끝은 창대할 것이란 믿음을 가지고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일부에서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에 대해 정당조직으로 일부 오해를 하고 있기도 하지만, 복지국가 담론을 대중화하기 위한 정치적 시민운동단체”라며 “정관에도 여러 가지 사업계획이 나와 있지만 복지국가의 담론과 정책을 알리고 성남지역 조사연구 및 복지정책 개발 관련 사업 등을 펼쳐 주민들과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복지국가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황규식 상임대표가 자문위원들을 소개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황 대표는 또 “우리 모두 ‘보편적 복지국가’를 요구하고 이웃에 전파하는 수다쟁이가 되어야 한다”며 “‘복지국가 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는 풀뿌리 시민운동을 통해 역동적 복지국가의 담론과 정책을 널리 확산하고,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이를 복지국가 국민운동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는 OECD에서 표방하는 복지국가 수준에 도달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 2008년부터 준비를 했지만, 선장은 있는데 선원이 다소 부족하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복지국가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황규식 상임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 고문을 맡은 성남평화연대 장건 대표는 축사를 통해 “복지국가보다는 복지사회를 지향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복지운동이 전개되어야 한다”며 “중요한 것은 정치경제적 관점이 아니라 사상적 관점에서 복지 담론을 다루어야 하고 특히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문위원을 맡은 성남시사회복지협의회 김광수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가 복지국가 NGO로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의 사회복지단체들과 파트너십을 가지고 성남지역 사회의 복지제도와 다양한 정책이 개발되어 발전이 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 복지국가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장건 고문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한편, 복지국가 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분 공동대표로는 장순화(전 성남여성의전화 회장), 최정자(성남참여연대 공동대표), 김미나(여주대학교 외래교수), 박동수(교사) 상임대표에는 황규식 공인노무사가 선출됐다.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는 이날 출범식에서 정관을 통해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 평화롭고 정의로운 복지국가 대한민국과 시민이 행복한 성남시를 건설하기 위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풀뿌리시민정책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인간의 존엄, 개인 간의 사회적 연대, 사회정의가 최대한 실현되는 국가와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복지국가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김광수 자문위원.     © 성남투데이

이를 위해 성남본부는 ▲일자리, 교육, 주거, 노후, 의료 등 역동적(보편적) 복지국가의 담론과 정책을 알리는 사업 ▲성남지역사회 조사연구 및 복지정책개발 관련 사업 ▲조직강화 및 홍보 관련 사업 ▲복지국가 및 복지사회 실현에 앞장서는 정당 및 후보 지지운동 ▲ 기타 모임의 목적 관련 사업 등의 사업계획을 제시했다.
 
복지국가만들기 국민운동 성남본부는 그 동안 역동적 복지국가는 민주주의, 평화, 평등, 존엄, 연대, 정의 등의 가치로, 보편적 복지, 적극적 복지, 공정한 경제, 혁신적 경제를 4대 원칙으로 삼아 구축된 국가발전 모델임을 강조하면서 이러한 역동적 복지국가의 건설을 위해서는 강력한 ‘복지국가 세력’의 필요성을 역설하면서 조직을 구성해 왔다.
 
▲ 복지국가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부 출범식에서 한국마술협회 고중곤 부회장의 ‘함께 꾸는 꿈’ Story Magic 축하공연.     © 성남투데이

다음은 복지국가만들기 성남국민운동본부가 출범식에서 발표한 10대 과제다.

<복지국가 운동본부 10대 과제>

1. 무상 보육과 실질적인 무상 교육을 시행하고, 대학 등록금 걱정은 이제 없애야 합니다.

2. 모든 병원비는 국민건강보험 하나로 해결해야 합니다.

3.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고 저임금과 고용 불안 없는 좋은 일자리를 보장해야 합니다.

4. 온 국민의 주거 안정과 기본적인 주거 제공은 이제 국가의 의무가 되어야 합니다.

5. 노후 소득 보장과 노인 부양 부담 해소로 노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6. 공정하고 투명한 경제가 보장되고, 고용이 동반되는 경제 발전을 하여야 합니다.
 
7. 남북 사이의 불필요한 대립과 긴장 관계를 해소하고, 남북교류 정책으로 한반도 평화체제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8. 성장 중심이 아니라 생태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인 발전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9. 독재 정부 수준으로 악화된 민주주의와 인권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10. 누구보다 먼저 여성과 장애인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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