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설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물가 인상을 막기 위해 물가잡기 총력전에 나선다.

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시청과 3개 구청 등 4곳을 물가대책상황실로 운영해 배, 밤, 대추, 동태 등의 성수품과 목욕료, 이·미용료 등 물가인상이 예상되는 주요품목에 대한 물가 안정관리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관계 공무원과 물가모니터요원 13명은 지역 내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13개 대형유통점에서 판매하는 16개 설 성수품목 가격과  6개 개인서비스요금 품목을 집중 조사한다.

가격 동향은 성남시 소비자물가정보( http://mulga.seongnam.go.kr)에 실시간 게시해 시민들이 물품의 상호 가격을 비교해 구매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공정한 상거래행위에 대한 현장 지도·단속을 강화해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의 기습적 인상을 사전에 방지한다.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이 기간동안 관내주요 전통시장을 돌며 시민과 상인들에게 검소하고 따뜻한 명절보내기를 당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각 구별 소비자단체는 물가안정 시민 동참을 유도하는 지역별 거리캠페인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