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6일 임진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성남시 도심 곳곳에서 각종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먼저 5일 오후 2시에서 7시까지 탄천축구장에서는 성남민예총이 만복을 기원하는 ‘제9회 숯내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가 열린다. 
 
또한 같은 날 오전 12시부터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는 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에서 개최하는 ‘제 11회 성남시 정월 대보름 민속 놀이’가 열린다. 

▲ 오는 2월 6일 임진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성남시 도심 곳곳에서 각종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사진은 성남시 수정구 탄천축구장에서 열린 성남민예총 주관의 ‘제9회 숯내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  에 앞서 열린 풍물패 공연.    © 곽세영

성남민예총이 주최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제9회 숯내 정월대보름 달집 축제’는 시민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경제회생’을 주제로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마당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시장에서부터 태평역을 경유해 탄천축구장까지 서현 풍물패 등 23개의 지역 풍물패가 모두 모여 ‘길놀이’ 로 시작한 풍물 한마당도 펼쳐진다. 

▲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인절미 떡을 시민들과 함께 나눠먹기 위해  떡메를 치는 모습     © 곽세영

이어 ▲1부 행사는 앉은반 사물놀이, 어린이 택견, 율동, 노래 등 ‘어린이 ·청소년마당’이 ▲2부는 북청사자 놀음, 결련택견, 휘호쓰기, 오곡밥 나눔, 달집고사, 달집점화 등의 ‘달집마당’ ▲3부는 모듬북 공연, 연날리기 시연, 가족대항 단체 제기차기, 경기민요 등의 ‘동별 뽐내기와 민속놀이마당’ 이 진행돼 신명나는 정월대보름 한마당 잔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날 새해 소원지를 감은 달집을 태우며 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에는 시민들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 등이 참여해 가족의 건강과 무탈, 지역 전체의 안녕과 화합, 공동번영을 함께 기원한다. 

이 외도 풍물굿, 부럼박 터뜨리기, 풍년기원제 등 대동놀이가 펼쳐져 모든 지역 주민들이 신명나게 한판 어우러지는 축제 한마당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모든 시민이 모여 달집 태우기 행사를 하며 복을 기원하고 있다.     ©곽세영

성남문화원 주최로 열리는 ‘제 11회 성남시 정월 대보름 민속 놀이’행사에서는 1부 식전행사로, 성남농협 주부농악단의 ‘길놀이’, 성남 춤춤무용단의 ‘성주풀이’, 민요사랑팀의 ‘태평가, 경복궁타령’이 펼쳐진다.
 
2부 시민참가 행사로 연날리기(선착순 400명 ‘연’ 무료 배부), 윷놀이,  제기차기, ‘달집 소원문 쓰기’ 등의 민속 행사, 떡메치기, 작품 ‘연’ 전시, ‘가훈 써주기’등의 다채로운 특별행사가 마련된다. 

이날 행사 중「연날리기」, 「가훈 써주기」,「신년운세 봐주기」등 시민 참가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과 학생은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 시민들이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분당구청 앞 잔디광장에서 연을 날리며 민속 놀이를 즐기고 있다.     ©곽세영

▲ 어린이들이 투호를 하며 정월 대보름 행사를 즐기고 있다.     ©곽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