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9일 오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8개 기관이 공동 협력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의 이사·도배·장판·전기·보일러수리·청소·소독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多·해드림 House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 성남시는 9일 오후 시청 9층 상황실에서 8개 기관이 공동 협력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세대의 이사·도배·장판·전기·보일러수리·청소·소독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多·해드림 House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 성남투데이

‘多·해드림 House 사업’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사업으로 높은 이사비용과 집수리 비용 부담으로 주거 이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날 협약식은 이재명 성남시장, 김완수 한국폴리텍Ⅰ대학 성남캠퍼스 학장, 염동준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김동균 ㈜KG옐로우캡 이사 대표이사, 이소연 성남도배전문학원장, 박정선 ㈜푸른우리 대표이사, 이정상 KT&G복지재단 사무국장, 정낙수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공동위원장 등 8개 기관의 대표가 참석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그 외 7개 기관장은 서비스연계팀장의 협약서낭독이 끝난 후 협약서에 서명을 한 뒤 교환해 이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모았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예산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기 어려운 상태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민·관이 협력해야한다”며 사회취약계층 관련 토탈서비스가 강해지는 것에 긍정적으로 표현했고 “앞으로 이런 서비스가 강화되어야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폴리텍Ⅰ대학성남캠퍼스 김완수 학장은 “여러기관과 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뜻을 함께 모으는 자리임에 의의가 크다”며 “나눔의정신, 있는 자가 없는 자를 위해 배려하는 사랑의 정신을 베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 사업에 대해 흡족해 했다.
 

▲ 성남시의 ‘多·해드림 House 사업’ 협약식.     © 성남투데이

기관별로 ▲성남시는 대상자 연계 및 행정적 지원을 ▲㈜KG옐로우캡이사는 무료 이사 지원을 ▲성남시시설관리공단·한국폴리텍Ⅰ대학성남캠퍼tm·성남도배 전문학원은 도배, 장판, 전기, 타일, 보일러 수리 등을 ▲㈜푸른우리는 청소와 소독을 ▲KT&G복지재단은 재료 지원을 ▲성남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대상자 선정과 사례관리 지원하는 방식으로 돕는다.

이날 협약과 함께 사업이 본격화되어 근로능력이 없는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가구의 무료 이사 및 여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서비스를 제공을 원하는 시민들은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이사 한달 전에 신청한 뒤 참여기관과 지원 일정을 협의해야한다.

성남시 주민생활지원과 박상복 과장은 “多·해드림은 성남시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을 위해 적극적이고 창조적인 마인드로 ‘시민이 꿈꾸고 희망하는 질 높은 복지감동서비스를 최대한 많이 해드리겠다’는 적극적인 복지행정의 실천의지를 담아낸 용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는 최근 3개월동안 8개 분야, 28개 사업의 겨울철 多·해드림(Dream)사업을 전개해 17만2865건, 338억1천96만원을 저소득층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