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하규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곽세영

성남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하규섭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지난 14일부터 18일 사이에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국제조울병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Bipolar Disorders) 학술대회 겸 총회에서 신설된 임기 2년의 교육부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국제조울병학회는 조울병 진단과 치료에 필요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 조울병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국제 학회로 하 교수는 2010년 3월부터 2년 임기의 대외협력 부회장을 역임했었다.

이번 총회에서 국제조울병학회가 미국에서 열리던 국제조울병컨퍼런스와 통합이 결정되고, 그 첫 학술대회를 2014년 3월 서울에서 개최하게 됨에 따라, 하 교수는 서울에서 열릴 2014년 국제조울병학회 제 16차 연례 학술대회 조직위원회 공동의장 겸 학술위원회 위원장으로도 선임됐다.

또,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주연호 교수는 이번 총회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이사로 선출됐고, 2014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조울병학회의 아시아지역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선임됐다.

한편, 보건복지부 양극성장애(조울병) 중개연구센터장도 맡고 있는 하규섭 교수는 "조울병 관련 세계의 석학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제조울병학회가 2014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됨에 따라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조울병 관련 의학수준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학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