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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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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키로

KT-수원시,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공동 협약식 체결…창단 지원 약속해

김락중 | 기사입력 2012/11/06 [14:55]

경기도, 수원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키로

KT-수원시, 프로야구 제10구단 창단 공동 협약식 체결…창단 지원 약속해

김락중 | 입력 : 2012/11/06 [14:55]
경기도가 KT와 손을 잡고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해 KBO 이사회의 결정이 주목된다.

경기도와 수원시, KT는 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채 KT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김진표·남경필 국회의원 및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 경기도가 KT와 손을 잡고 수원시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을 공식 선언해 KBO 이사회의 결정이 주목된다. 사진은 6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채 KT회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프로야구 10구단 창단 공동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도와 수원시는 우선 장안구 조원동 수원야구장에 290억원을 투입해 2만5천석 규모로 증축 및 리모델링하고 25년간 무상 임대하기로 했다. 또한 광고·식음료 사업권 보장, 구장 명칭 사용권 부여 및 2군 연습구장·숙소 건립부지 제공 등도 적극 지원키로 했다.

김문수 도지사는 “KT와 2년 전부터 논의를 해왔지만 내부적 문제로 성사가 늦어졌다. 이렇게 제10구단 창단을 발표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원시와 KT가 함께하는 10구단이 훌륭한 성적을 내고 많은 야구팬들 앞에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지사는 “KT의 사업체도 수원에 구단을 창단하면서 수원시와 경기도가 오늘 결혼식을 올린 것”이라며 “그 다음 아이를 낳는 것은 KBO에서 확정을 하면 낳을 생각이고 이미 KT의 여러 사업에 대해서 수원시를 비롯해 경기도가 과거보다 더 긴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채 KT 회장도 “2년 전에는 통신만을 기반으로 해 구단을 제대로 운영할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다르다. 금융·미디어 등 다방면으로 성장했고, 야구단 운영 능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판단했다”며 “제10구단에 대한 야구팬들의 강한 열망과 경기도, 수원시의 적극적인 응원에 힘 입어 창단 의지를 굳히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왼쪽으로부터 김진표 국회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석채 KT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남경필 국회의원이 경기도 수원시에 ‘프로야구 10구단 창단’반드시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로 결의를 다지고 있다.     © 성남투데이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9년까지 사당-인덕원 4호선 연장선이 야구장 옆을 지날 계획이며, 영통-동탄 노선도 예정돼 있어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면에서는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염 시장은 “KT라는 대기업이 우리지역을 연고로 프로야구 구단을 창단한다는 것은 다시 없는 기회와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를 뜻을 전했다.

이를 위해 수원시는 리모델링비를 이미 예산에 세웠고 곧 공사에 착수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말 까지 2만 5천석의 국내 모든 구장 중 가장 최신의 구장을 만들고 전광판을 비롯하여 바베큐장까지 리모델링을 통해서 마쳐지면 2014년부터는 실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원시는 야구장 주변을 지나갈 전철역 명칭을 ‘KT-수원 야구장역(가칭)’으로 정하기로 하고 철도시설공사와 협의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KT는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승인이 나는 대로 본격적인 창단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선수 및 코칭스태프 선발과 2군 연습장 및 숙소 건립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14년 2군리그 참여, 2015년 1군 리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BO 이사회는 지난 6월 여러가지 여건을 이유로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연기해 국내 야구팬들의 큰 반발을 사기도 했었다. 이후 KBO가 일임한 10구단 창단 여부는 다음달인 12월 재상정될 예정이어서 이사회의 결정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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