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성남시가 마을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 시의회에서 마을만들기 지원조례가 심사보류 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행복마을만들기 토론회가 열린다.

성남의제21실천협의회(상임회장 유인상)는 오는 30일 오후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성남시 마을만들기와 조례제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론회는 마을만들기가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는 물론 각 지자체별 마을만들기 지원조례 제정이 앞 다투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고조되고 있는 성남의 마을만들기 현황과      과제를 점검해보고 마을만들기의 활성화와 제도적 지원을 위한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여론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장준호 안양대 도시정보공학과 교수가 경기도 마을만들기 조례제정 사례를 중심으로 마을만들기 제도적 지원방안-조례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기조발제를 진행한다.

또한 수원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이근호 센터장이 타시도 사례 중심으로 ‘마을만들기 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해 기조발제를 진행한 뒤, 성남시의회 윤창근·정종삼 의원,  성남시 마을리더 최은주 활동주민, 성남의제21 마을만들기위원회 김희정 위원장 등이 각각 토론을 벌인다.

현재 성남시는 행복마을만들기 시범사업과 함께 주민자치위원들을 포함한 마을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행복마을아카데미, 마을리더 양성교육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면서 행복마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성남의제21은 시와 연계해 주민의 편익증진과 경제·교육·복지·문화·환경·도시재생·경관 등의 분야에서 주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 공동체 형성과 주민의 자치 역량을 강화해 행복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