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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책 결정 투명하게 진행해야"

환경 살리기 민-관 네트워크 구축...정보교류 활성화 필요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4/12/23 [00:55]

"환경정책 결정 투명하게 진행해야"

환경 살리기 민-관 네트워크 구축...정보교류 활성화 필요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4/12/23 [00:55]
지역 환경보전의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별 환경문제 해결에 공동으로 노력하고자 환경분야 네트워크 구축이 시도됐다.
 
22일 오전 성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의 환경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단체 대표자 및 실무자, 환경분야 공무원 20여명이 모여 실무적인 전문성 교류 및 협력 도모를 위한 환경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 환경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환경단체 간담회      ©성남투데이

이날 성남환경운동연합 지운근 사무국장은 “쟁점이나 이견에 대해 토론하고 대안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협의기구 구성이 필요했다”며 “민관 환경분야 네트워크라는 정보교류를 통해 환경정책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개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성남상의환경관리인협의회 박충신 과장은 “환경분야 네트워크를 위한 간담회, 워크샵을 확대해 실시하고, 산업단지 및 아파트 등 주로 NGO단체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한 지원은 더 확충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건의했다.
 
환경보전과 백운엽 환경보호팀장은 “환경관련 부서가 만들어진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고 내부에 있는 한계로 오히려 환경단체들의 자료가 보탬이 되고 있다”며 “협의회 내에서 논의하는 환경정책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형석 보건환경국장은 “환경단체 간담회나 워크샵을 통해 나온 좋은 의견들은 내년도 사업에 적극 반영토록 하겠다”며 “환경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도움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는 2005년 추진계획 중 지역 환경보전의 바람직한 방향모색을 위한 워크샵 개최, 자연생태 우수지역 탐사,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원 및 상호교류, 환경의날 행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환경분야 사업비로 6천7백만원을 예산 책정했다.
 
이는 작년도 대비 1천2백만원보다 5천5백만원이 증가된 금액으로 성남시가 환경의 중요성을 반증하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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