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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경교육의 새로운 시대 열린다

28일 전국 네트워크 결성 준비대회 개최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5/01/11 [18:53]

한국 환경교육의 새로운 시대 열린다

28일 전국 네트워크 결성 준비대회 개최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5/01/11 [18:53]
환경교육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전략이라고 믿는 전국의 환경교육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국적 네트워크를 결성한다.

약칭 KEEN이라고 불리는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Korea Environmental Education Network) 준비위원회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수원 한신대에서 한국의 환경교육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전국적 네트워크 결성을 위한 준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1월 준비대회를 거쳐 4월 창립할 예정인 환경교육네트워크   ©성남투데이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환경재단, 지방의제21전국협의회가 후원하고 있으며, 지방의제, 지방자치단체, 기업체의 관계자를 비롯해 전문가, 교사, 활동가, 학생 등 2백여명이 참여하여 한국 환경교육의 비전을 만들고 구체적인 추진전략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진행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먼저 한국의 환경교육 관련 네트워크의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의 필요성과 비전, 주요사업, 추진전략 및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참가자 전원이 참여하는 분과별 토론회에서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환경해설가 인증제도, 환경교육진흥법, 공동보험제, 정보교류 웹사이트 구축, 환경교육 한마당 축제, 국제교류사업, 환경교육센터 건립 등에 관하여 열린 토론이 진행된다.
 
준비 실무를 맡고 있는 정병준 사무국장은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지만 구체적인 지원과 실천은 매우 미약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대회가 환경교육의 인프라 구축, 주체들 사이의 상호보완적 연대, 새로운 비전 찾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의 개발과 실천을 도모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이어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의 성패는 그동안 지역, 주제, 사람에 따라 제한적으로 진행되어 온 환경교육이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얼마나 자발적이고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는가에 달렸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는 한국의 환경교육 관련 기관, 단체, 개인을 연결하는 국가 수준의 포괄적인 의사소통과 정보교류를 위한 열린 조직으로서, 2004년 하반기부터 준비 작업에 착수하였고 이번 준비대회를 거쳐 금년 4월경에 창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 준비위원장은 환경과 생명을 지키는 전국교사모임의 김광철 회장, 한국환경교육학회 정완호 회장, 환경노동위 소속 열린우리당 제종길 의원, 환경운동연합의 최열 공동대표가 함께 맡았다. 

참가문의 : 031)702-5610, 홈페이지 참고(http://www.kee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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