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회 성남시 청소년 소셜아이디어 공모전     © 성남투데이

최근 10대들의 학업능력신장이 눈에 띄게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사회참여 경험을 쌓기 위한 청소년들의 역할도 점차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성남시가 ‘10대, 지역사회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제2회 성남시청소년소셜아이디어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7일 오후2시에 판교공공지원센터 경기콘텐츠코리아랩 7층에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교육 사회적기업으로 널리 알려진 유스바람개비가 주관하고, 성남시사회적기업협의회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열린다.

성남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유스바람개비 홈페이지(http://www.youthw.net)를 통해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접수 마감은 오는 24일 자정까지다.

공모전 내용은 청소년의 창의적 진로역량을 개발하는 활동으로, 생활의 불편부터 사회문제까지 사회적기업 모의창업 활동 아이템을 겨루는 대회로 치러져, 청소년 개인 및 동아리가 참여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구체적인 아이템을 제시하거나, 소셜벤처(social venture·사회적가치를 추구하는 혁신기업) 동아리 활동이력이 있는 청소년들이 참여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한다.

당일 발표과정을 통해 선정된 우수팀은 성남교육장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참가팀 전원은 진로포럼 및 연합소셜벤처동아리 활동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을 주관하는 김정삼 유스바람개비 대표는 “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사람들의 어려움을 공감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창의성이 발현된다”며 “해결 역량을 키우는 사회적기업 모의창업 활동은 창의적 진로교육의 일환”이라고 공모전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