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이재호 위원장     ©성남투데이

성남시의회 행정기획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복정동,산성동,태평4동 출신 이재호 의원이 지역주민 민원해결을 위해 지난 9일 의회4층 세미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재호 의원이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위례도시 A2-9블럭 센트럴 푸르지오 분양계약자들이 시행사인 대우건설이 최고의 분양가를 받았음에도 최저가 시공을 하고 있다는 민원제기에 따라 양측의 입장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 70여명의 분양계약자들이 참석했고, 이들은 “그동안 신뢰를 저버린 대우건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등 자료를 준비해 조목조목 이의를 제기하고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절차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분양계약자 대표로 나선 엄기호씨는 “그동안 대우측에서 성의있는 태도를 보이지 않아 만남의 자리도 갖기 어려웠는데, 이재호 위원장이 나서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를 주선한 이재호 위원장은 “얽혀 있는 실타래를 푸는 대화의 자리를 처음으로 가졌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민원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