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통합 단일거래소 내년 출범:
로고

통합 단일거래소 내년 출범

본부는 부산에 설치 경영지원본부/선물지원본부가 들어선다

우리뉴스 | 기사입력 2003/07/13 [15:00]

통합 단일거래소 내년 출범

본부는 부산에 설치 경영지원본부/선물지원본부가 들어선다

우리뉴스 | 입력 : 2003/07/13 [15:00]

◇시장감시위원회는 실질적 독립운영 - 재경부는 최종안에서 통합거래소를 설립하고 통합거래소에는 3개 시장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시장감시위원회 등을 설치기로 했다. 본부는 부산에 설치하며 경영지원본부와 선물지원본부가 들어서게 된다.

경영지원본부는 통합거래소의 경영전략 수립, 인사·예산·조사·연구 등 경영관리 기능을 담당하며 사업본부는 3개시장의 매매체결 등 시장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시장감시위원회는 매매심리·회원감리 등 현재 각 거래소가 수행하고 있는 자율규제 기능을 담당한다.

다만 시장감시위원회의 경우 거래소의 주식회사 전환에 따른 공익성 확보 등을 감안하여 공정성과 독립성을 제도적으로 보장키로 했다. 다만 통합거래소내에 설치되지만 실질적으로는 독립적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통합거래소 이사장과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이 기관장 자격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선물은 청산·결제기능 통합서 제외 - 청산·결제 기능은 원칙적으로 규모의 경제가 있는 부분을 대상으로 통합하되 상품별 특징을 감안키로 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주식의 경우 거래자나 투자 성격이 비슷하지만 선물은 성격이 다르다”며 “한꺼번에 통합시 비효율적일 수 있다”고 지적, 통합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거래소 본사가 부산에 소재하더라도 이에 따른 증권회사나 투자자의 불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거래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뤄지므로 거래소 본사의 소재지는 거래의 편의성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데다 앞으로 증권사 사장단 등의 의견이 수렴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일단 KOSP200지수 선물은 예정대로 다음해 1월1일부터 부산선물거래소로 옮겨진다. 재경부 관계자는 “부산선물거래소는 KOSPI200 선물만 부산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결제의 안정성 및 운용시스템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감안하면 그럴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안 50일만에 수정..내년 통합거래소 출범 - 거래소 통합방안이 50일만에 전면 수정됐다. 16일 확정한 재경부안은 3개 시장을 통합, 단일거래소로 하는 것. 이는 지난 3월27일 3개시장을 통할하는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3개시장를 자회사로 편입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개편방안에서 전면 수정된 것이다.

금융정책국장은 “금발심의 논의결과에도 불구하고 증권거래소 등이 완전통합을 주장하고 부산지역은 현행 체제를 유지할 것을 주장하는 등 대립·갈등이 지속됐다”며 “정부는 양측의 주장이 조화될수 있는 중간적 성격의 지주회사 방식을 제시, 논의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 통합 단일거래소 내년 출범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