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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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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신흥3동사무소, 자매결연운동이 화제가 되었다

우리뉴스 | 기사입력 2003/07/13 [15:00]

소외된 우리 이웃에게 희망과 사랑을...

신흥3동사무소, 자매결연운동이 화제가 되었다

우리뉴스 | 입력 : 2003/07/13 [15:00]

주민들의 작은 정성을 모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 동사무소의 ‘위민행정’이 지역사회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송영규 화제의 동사무소는 성남시 수정구 신흥3동사무소(동장·장길웅). 신흥3동사무소는 지난해 5월 관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대상자 가운데 근로능력이 없는 홀몸 노인과 장애인, 모자가정, 소년소녀가정 등을 일반주민들과 연결, 후원하는 ‘사랑의 자매결연 운동’을 시작했다.

첫해에 선정된 대상자는 모두 30세대로 이들은 결연을 맺은 일반인들로부터 매월 3만원을 통장으로 자동이체 받아 작은 액수지만 요긴하게 생활비 등에 보탰다.

이 운동을 착안했던 장길웅 동장은 모자 가정으로 초등학교에 재학중이던 이모양(13)과 자매결연을 맺고 이양이 고등학교 졸업시까지 후원할 것을 약속해 눈길을 끈다.

이렇게 시작된 사랑의 자매결연 운동은 올들어서도 계속돼 주민 20명이 신규 후원자로 가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지난 23일 신흥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장 동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및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기념식과 자매결연증서 교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랑의 자매결연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회장·김장호 주민자치위원장)을 결성, 이 운동이 비단 신흥3동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성남지역 전체로 퍼져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 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이 운동을 시작했지만 후원자들의 호응이 커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다음달부터는 후원자들과 홀몸노인들의 생일날 집을 방문해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등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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