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에서는 무단방치차량의 신속한 처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2003년 5월말 성남시 차량등록대수가 262,226대로 전년도말 대비 7,600대 증가하였고, 무단방치차량도 전년도 213건 대비 2003. 6월말 현재 144건으로 30%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단방치차량으로 인한 교통장애는 물론 도시미관 저해, 심각한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나 각종 쓰레기 방치 등 주변환경까지 해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정구에서는 우선 무단방치차량으로 신고되면 행자부 전산망을 이용하여 소유자의 전화번호를 확인, 유선 연락을 취하거나 견인되기 전에 차적지 및 주소지를 확인하여 자진처리 안내문을 등기발송 함으로써 선의의 피해를 없애는 한편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자진처리가 안될 경우 방치차량임을 알리는 안내문 스티커를 제작하여 신고된 방치차량에 부착함으로써 처리기한을 인근 주민들에게 알려 이중신고 및 재신고를 방지하여 행정신뢰도를 높이며 신고접수에서 견인하기까지의 통상 20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던 것을 14일 이내로 단축운영함으로써 처리의 신속을 기하고 있다.

수정구는 앞으로도 주민불편을 최소화하며 올바른 교통문화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