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단지 주민들의 힘으로 운영되는 생활자치형 도서관이  건립, 운영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하대원 아튼빌아파트(입주자대표회장 임재국)는 15일 오후 2시 약 60평규모의 문고와 독서실 기능을 갖춘 '아튼빌도서관' 개관식을 갖는다.
 

▲15일 개관하는 하대원 아튼빌 도서관 내부 모습.     © 성남투데이

아튼빌도서관은 지난해 7월부터 개관 준비를 해오며 40여명의 '도서관운영위원회'가 결성된 지 3개월만에 60여평의 공간에 도서 4천500여권의 문고와 30석을 갖춘 독서실을 마련한 도서관으로 탄생했다.
 
임재국 회장은 " 아침 일과를 끝낸 주부가 아이의 손을 잡고 들를 수 있고 방과 후 청소년들이 수업과제 해결을 위해 달려올 수 있는 곳은 물론 자유로운 아파트 주민들의 문화정보센터로의 역할을 하며 앞으로 신간도서를 늘리는 것은 물론 영상실, pc 검색코너등도 갖춰 나간다"는 포부를 밝혔다.
 
도서관 개관의 산파역을 담당한 입주자대표회의 김삼희 문화복지이사도 "아파트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마침내 아파트도서관이란 꿈을 실현했다"고 기뻐하면서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정보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가꾸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하대원 아튼빌아파트는 하대원주공아파트를 주택공사가 최초로 재건축하고 2003년 10월 18일 지정 입주하여, 현재 1천541세대 6천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문의> 도서관 (031) 751-2708 , 관리사무소 603-37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