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지난 22일 2005하반기 공무원 제안을 심사한 결과 ‘무선 전자회의시스템 도입 회의 운영’ 등 총 5건의 우수제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무원 제안 심사에서 우수제안으로 선정된 안건은 ▲무선전자회의 시스템 도입 회의 운영(은상, 기획예산과 조병상 외 1인) ▲제2처리장 스컴 제거기 설치(장려상, 하수처리과 최태형 외 1인) ▲3인 동시 전화상담(장려상, 중원구 시민과 서용미)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에 신고의무사항 표기(노력상, 중원구 건설과 박옥분), ▲문화교육정보 안내정비(노력상, 관리과 박성복) 등이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안건 중 ‘무선전자회의 시스템 도입 회의 운영’은 노트북을 이용한 전자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시(市가) 주재하는 연 120여 회의 진행에 소요되는 2십1만6천여 장의 종이문서 생산비용 등을 절감하고 회의시간도 대폭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꼽혔다.

또 ‘제2처리장 스컴 제거기 설치’ 제안은 제2처리장 최종침전지 전단부의 부유 스컴을 제거하기 위해 스컴 제거기를 설치하는 내용으로 스컴을 반송수로로 이송해 타이머에 의해 전자동으로 SCUM 제거기가 작동하도록 고안한 것이다. 기존의 제2처리장이 분류식하수관거로 돼 있어 최종침전지에서 스컴이 다량발생하고 있고 또 최종침전지가 장방형으로 설치돼 스컴 제거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평가됐다.

이밖에도 ‘3인 동시 전화상담’, ‘건설기계조종사 면허증에 신고의무사항 표기’, ‘문화교육정보 안내정비’ 등의 제안 역시 시민편의를 위한 행정의 능률성이 기대되는 아이디어로 꼽혔다.

성남시는 이번에 채택된 제안은 시정에 접목시킬 계획이며 지속적인 공무원제안제도 도입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예산절감 및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민편의 행정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