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일 오전 성남시민회관 대강강에서 이대엽 성남시장 주재로 시무식을 갖고 2006년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시무식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연주를 시작으로 시 본청, 사업소, 각 구청 직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이대엽 시장은 이날 1천여 공직자에게 큰절을 한 후 신년사를 낭독했다.
 

▲ 2006년 성남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낭독하기전 이대엽 시장이 시무식에 참석한 공직자들을 향해 "올해로 세번째로 큰 절을 한다"며 큰절로 새해인사를 건넸다.    © 조덕원

이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지난 한해시정은 변화와 도약을 위해 많은 땀을 흘려 해묵은 전선지중화사업등 많은 현안과제를 해결하면서 자치, 경제, 복지, 환경, 문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실을 다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이 시장은 “올해는 성남시가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가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수정,중원구의 도시정비사업은 우선 단대동을 순환정비 방식으로 금년내에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마치고, 2월 홍보관설치와 웰빙견본주택도 함께 만들어 재개발 정책을 펼쳐나가고 시청사 이전과 100만호 국민임대주택단지 조성사업 지구 지정이 확정될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강력 촉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셋째자녀의 보육료를 만 5세까지 지원확대로 보육기반 조성, 일자리 창출, 천림산봉수지 원형복원으로 문화재로 가꾸고, 녹지축 구축사업으로 남한산성 영장산~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중심녹지축과 탄천을 중심으로 하는 수굥녹지축, 남한산성 ~ 불곡산 ~ 청계산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녹지축으로 구축해 다양한 기능의 녹지공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2010년까지 5천9백억원의 총사업비중 올해 4백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자신은 32년의 소중한 시정성과를 거울삼아 올해도 시민의 살림살이가 넉넉하게 하고 편안하게 해드리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무식에서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축하연주를 하고 있다.     © 조덕원

▲ 시무식을 마치고 이대엽 시장과 양인권 부시장, 국장들이 직원들과 새해인사를 나누고 있다.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