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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완전 민영화 방침

10월초 정부보유 주식 매각 주간사 선정

우리뉴스 | 기사입력 2003/09/06 [08:59]

국민은행, 완전 민영화 방침

10월초 정부보유 주식 매각 주간사 선정

우리뉴스 | 입력 : 2003/09/06 [08:59]

정부는 현재 정부가 보유한 국민은행 주식 3,062만주에 대한 매각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는 국민은행 총 발행주식 3억 2,826만주의 9.33%에 해당되며 올해 예산에도 국민은행 주식 매각금액 1조6천억원이 세외수입 예산으로 계상되어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5일 주식매각 주간사 선정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세부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8일 국내외 대형 증권사를 대상으로 국민은행 주식 매각에 대한 제안서 제출을 요청하는 서한(Request for Proposal)을 발송할 예정이다.

이 제안서를 바탕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presentation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초순까지 주간사를 선정하고, 선정된 주간사와 정부는 10월말까지 함께 매각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매각전략이 수립된 11월 이후 국민은행의 주가동향 등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언제든지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위해서다.

다만 한꺼번에 많은 주식 물량이 시장에 나오게 될 경우 있을 수 있는 증시 하락 등의 충격을 감안해 주식매각은 장외에서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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