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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토끼굴" 보행자 도로로 전환키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기능회복위해

우리뉴스 | 기사입력 2003/09/06 [15:00]

성남시, "토끼굴" 보행자 도로로 전환키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기능회복위해

우리뉴스 | 입력 : 2003/09/06 [15:00]

 성남시는 6일 분당 · 수서 고속화도로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지도 23호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용인시에 조속히 처리하도록 촉구 후 지난 3일 일시 차량통행을 제한했던 지하도로 (일명 토끼굴)를 다시 통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교통전문가 의견을 거쳐 2001년부터 수차례에 걸처 용인시 등에 수도권 남부교통대책과 함께 분당·수서의 고속화 도로의 교통체증과 정체를 유발하는 토끼굴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 획기적인 "교통체계 개선안"을 마련 해결을 협의해 왔었다.

그러나 용인시는 시민들의 고통을 해결할 생각없이 방치하였고 더 이상 대책없는 용인시 행정을 기대할 수 없는 성남시는 지난 1일부터 시행된 용인수지 ∼ 금곡나들목 1.6km 구간의 가변식 버스 중앙전용차로가 시행되자 우선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와 국지도 23호선의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한 방법으로 지난3일 지하도로(토끼굴)차량 통행을 통제하도록 조치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성남시는 토끼굴 주변의 이러한 상습지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개선대책으로 국지도23호선 일양약품앞 5현시 운영체계를 수지 가구단지 진입도로와 고기리 방면 진입도로에 시계방향 일방통행 시스템을 적용하여 국지도 23호선 풍덕천 방면에서 고기리 방면 좌회전 및 토끼굴에서 수지방면 좌회전을 폐지하고 풍덕천 방면에서 수지가구단지 일방통행 도로로 좌회전시 고기리 방면 좌회전 수요를 동시에 처리토록 하며 동천동을 포함한 고기리 방면에서 서울방면 진출 좌회전을 동시에 처리토록 하여 교차로 신호운영 체계를 3현시 체계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토끼굴 방면에서 수지 방면 좌회전 폐지와 동시에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에서 수지방면 토끼굴 진입 우회전을 폐지하는 등 짧은 구간의 5개 신호등 신호체계 개선과 일방통행로 개설로 수도권 인접 시민들과 서울에서 용인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여 나가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기관 등과의 협의와 이용자들에 대한 홍보를 거쳐 지하통로 (토끼굴)의 차량 통행을 통제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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