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30대 '도소매 창업하고 싶다'

중기청 예비창업자대상 창업의향 조사 발표

우리뉴스 | 기사입력 2003/09/07 [22:50]

30대 '도소매 창업하고 싶다'

중기청 예비창업자대상 창업의향 조사 발표

우리뉴스 | 입력 : 2003/09/07 [22:50]

자본금 5천만원만 있어도 실제 창업을 추진하는 30대 예비창업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올 상반기 중 전국 60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소상공인지원자금을 신청한 총 25,355업체 중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창업한 지 6개월 미만의 사업자 총 12,922업체를 대상으로 '2003년도 소상공업 예비창업자 창업동향'을 분석한 결과 5천만원 미만의 자본금을 갖고도 창업한 사례는 총 5,357업체(41.5%)로 가장 많았고, 5천만원~1억원이 4,773업체(36.9%), 1억~1억5천만원이 1,722업체(13.3%), 1억5천만원~2억원이 628업체(4.9%), 2억원 이상이 442업체(3.4%)순으로 나타났다.


또 연령별로는 30대가 6,288명(43.6%)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803명(35.1%), 50대 이상이 1,116명(13.3%), 20대가 1,715명(8.0%)순으로 나타났다.

30대와 40대를 합한 결과가 78.7%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경기침체, 기업들의 구조조정, 취업의 어려움 등으로 인하여 청장년층인 30-40대가 소상공업 창업시장의 주요 핵심층으로 부상된 것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0, 30대의 경우에는 활동력이 필요한 도소매업 창업이 가장 많았으며, 40, 50대의 경우에는 음식업의 창업 비율이 가장 많아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4,372업체(33.8%)로 가장 많았고, 음식업 3,402업체(26.3%), 서비스업 2,816업체(21.8%), 제조업 1,551업체(12.0%)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통적인 도.소매 및 음식업 선호경향에서 서비스업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낸 것은 대행, 대여, 생활편의제공 등 각종 서비스산업의 성장과 함께 무점포, 소호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됐다.

또 성별로는 남성이 7,228명(55.9%)으로 여성 5,694명(44.1%)보다 다소 많게 나타났다.
 

 
  • 30대 '도소매 창업하고 싶다'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