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재육성을 통한 과학강국의 기틀 마련을 위해 성남시가 관내 고등학교 발명동아리 지원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시는 발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관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실적이 우수한 낙생고등학교 등 7개교에 발명활동에 필요한 자재 및 교재구입 등에 쓸 수 있도록 3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들 학교가 원할 경우 발명동아리에서 활동하는 학생 중 일부를 선발해 전자부품연구원의 박사급 연구원들에게 의뢰해 과학 및 발명에 대한 기초지식과 기술을 습득케 하고 로봇 및 DMB를 제작해 볼 수 있는 실습과 체험을 곁들인 과학맨토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2001년부터 고등학교 발명동아리를 지원해 오고 있는데 참신하고 비전 있는 고등학생들에게 발명분위기를 조성해 줌으로써 학업 열기를 고취시키고 창의력을 통해 미래발명가로서의 산업경재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들 발명동아리 학생들은 각종 발명경진대회에 출전해 매년 100여 명이 우수한 성적으로 수상하고 있고 매년 60여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을 등록하고 있다.
 
특히 이들 발명동아리 출신 졸업생들은 특기전형을 통해 매년 20~30명 이상의 학생들이 대학에 진학하고 있어 지식정보화사회에서 국가경쟁력을 드높일 수 있는 좋은 시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학에 보다 더 친근해 질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접목해 나가 이공계 기피현상을 개선하고 과학기술 인재육성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기업지원과 지식산업팀729-3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