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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을 개망신시킨 사람들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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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을 개망신시킨 사람들은 ‘누구’

공중파 방송을 탄 명예로운 ‘성남시 체육회 해외연수’

벼리 | 기사입력 2006/09/21 [21:42]

성남을 개망신시킨 사람들은 ‘누구’

공중파 방송을 탄 명예로운 ‘성남시 체육회 해외연수’

벼리 | 입력 : 2006/09/21 [21:42]
성남시 체육회가 경기가 아닌 관광성 해외연수로 명예롭게도 공중파 방송을 탄 일과 관련,  당초 취지에 비춰 업무와 아무런 상관도 없는 시 공무원, 시의원, 지방지 기자, 이대엽 시장 선거캠프 관계자 등도 끼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MBC는 지난 19일 성남시 체육회가 2008년 북경올림픽 준비사항을 위한 답사와 자매도시인 중국 심양시 체육국 방문을 목적으로 1억원의 예산을 들여 해외연수를 다녀온 일을 보도한 바 있다. 대표적인 시민세금 낭비사례로 말로만의 해외연수였다는 내용이다.

6월 20일부터 25일까지 1차,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2차로 나눠 해외연수를 떠난 인원은 모두 83여명. 이들의 공식일정은 중국 심양시 체육국 관계자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근처 운동장을 둘러본 게 전부일 뿐 나머지 일정 대부분은 백두산과 북경 관광으로 채워졌다는 것이 MBC의 보도다.

MBC는 또 이 해외연수가 우승선수와 종목 관계자들을 위한 연수였음에도 불구하고 참가자 80여 명 가운데 운동선수는 불과 19명에 불과할 뿐 아니라 체육과는 관련이 없는 성남시 공무원, 시의원, 심지어 기자가 끼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내용과 관련, 성남투데이가 입수한 해외연수 참가자 명단 83명 가운데에 체육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성남시 공무원들은 물론 시의원 L씨, 시설관리공단 이사 K씨, 지방지 기자 S씨, 이대엽 선거캠프 관계자 J씨 등 다수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때문에 지역사정을 잘 아는 시민들은 “거시기한 사람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봐서 MBC 보도내용대로 당초 목적에서 상당히 괴리된 관광성 해외연수일 뿐 아니라 이 시장 주변에 얼씬거리는 인물들에 대한 시장 당선 이후 모종의 거시기한 서비스 제공 의미도 깃들여져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해외연수 비용 1억 원 가운데 일부를 시 체육회 간부가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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