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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자정 기해 ‘Good Will 성남’ 열려

성남을 다시 들여다보는 도시환경퍼포먼스, 시청 일대에서

벼리 | 기사입력 2006/12/28 [04:00]

연말 자정 기해 ‘Good Will 성남’ 열려

성남을 다시 들여다보는 도시환경퍼포먼스, 시청 일대에서

벼리 | 입력 : 2006/12/28 [04:00]
▲ 사진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서 공연한 퍼포먼스 ‘민달팽이의 노래(Migrant Overtures)의 한 장면.     ©성남투데이
12월 31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인 1월 1일 새벽 2시까지 도시 환경 퍼포먼스(Site-specific Performance)인 ‘Good Will 성남’이 시청일대 거리를 무대로 펼쳐진다. 이 퍼포먼스는 새해맞이 기원제의 성격을 띠고 있다.

Good Will 성남은 스케이트 보더들이 요정이 되어 시민들로부터 받아온 소망편지들을 시청 앞 광장에 설치해 둔 소망탑인 나무조각에 모으고, 이 나무조각 위로는 달과 해를 상징하는 풍선을 떠오르게 하며, 주변에선 비보이와 무용, 음악 등 공연을 펼치게 된다.

Good Will 성남을 기획한 Sleeping Dogs Network의 유성균 대표는 “한때 번창하던 성남이 도시환경 악화, 상권의 쇠락, 시청 이전 등으로 쇠락해가고 있다”며 “이 퍼포먼스를 통해 참여한 시민들이 성남을 다시 들여다보고 희망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Sleeping Dogs Network는 2001년부터 영국을 비롯한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5년 ‘민달팽이의 노래(Migrant Overtures)’로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사다리아트센터 세모극장, 인천 시연센소극장에서 공연한 바 있다.

도시 환경 퍼포먼스(Site-specific Performance)는 공연 주제에 맞는 현장을 찾아가거나 장소의 특징에 맞는 주제를 찾아내, 그 장소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그대로 살려 참여하는 관객들이 다양하고도 새로운 체험을 하게 하는 현장중심형 퍼포먼스로 새로운 형식의 퍼포먼스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문의> 011-25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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