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개혁국민정당 역사속으로....

'열린 우리당' 에 개별입당하기로

우리뉴스 | 기사입력 2003/11/03 [09:22]

개혁국민정당 역사속으로....

'열린 우리당' 에 개별입당하기로

우리뉴스 | 입력 : 2003/11/03 [09:22]

개혁국민정당(대표 김원웅, 이하 개혁당)은 11월 1일 전국중앙상임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년, 이하 중앙 상임위)를 열어, 당을 해산하고 전당원이 개별적으로 '열린 우리당'에 입당키로 했다.

▲개혁당의 해산과 신당참여를 투표하는 전국중앙운영위원들.     ©사진, 개혁국민당

개혁당은 11월 1일 오후 10시 경기도 덕평수련원에서 중앙 상임위를 열고 전당원대회에서 위임한 '신당 참여 방법과 법률적 절차'를 논의, 이처럼 결정했다. 이날 중앙 상임위에서는 신당 참여 방법으로 ▲1안 당 해산 후 개별 입당한다 ▲2안 열린 우리당 창당 후 당 대 당 통합한다 등 두 가지 방법이 제출되고 각 안에 대해 7명씩의 상임위원들이 찬성 발언을 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했다.

중앙 상임위는 토론 끝에 표결에 부쳐 총 71명의 참석자(재적인원 93명) 중 1안에 41명이 2안에 27명이 찬성함으로써 당 해산 후 개별 입당한다는 안을 채택하고 당 해산 절차는 사무총국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로써 개혁당은 바로 당 해산절차를 밟게 되며 열린 우리당의 창당과정도 새로운 변혁세력으로 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개혁당 분당갑 김용준 위원장은 "당대당 입당이 바람직하나 개별 입당으로 열린 우리당을 변화시키고 개혁세력의 중심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당 해산을 마치고 열린 우리당에 개별 입당 경선에 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열린 우리당 분당갑 관계자는 "개혁당이 당 해산을 통해 개별 입당은 진보 개혁세력의 열린 우리당이 될 수 있다"며 "상향식 공천에 의해 지구당 위원장이 결정되는 만큼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구당 창당이 6일로 결정된 만큼 창당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혁당은 지난해 11월 16일 창당, 정책연합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키고, 지난 4. 24 재보궐 선거에서 유시민 후보의 당선 후 '범개혁세력 단일 정당'을 제안, 지난 10월 27일부터 31일까지 전당원대회를 통해 '신당참여'를 결정하고 그 방법 및 절차는 중앙상임위에 위임한 바 있다.

 
  • 개혁국민정당 역사속으로....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