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HAPPY FAMILY SEONG NAM’ 프로그램을 마련, 30일부터 오는 8월 10일까지 참가희망자 45명을 선착순 접수받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HAPPY FAMILY SEONG NAM’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의 지역사회적응과 가족관계 향상을 도모키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각 프로그램 별로 건강가정지원센터, 이천시 여명요, 성남아트센터, 성남중앙문화정보센터, 수정구보건소 등에서 각각 운영된다.

운영 프로그램은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래고 본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자존감향상교육 ▲온 가족이 함께하는 이천 도자기 문화체험 ▲결혼이민생활에 필요한 생활법률교실 ▲성남지역생활 적응에 필요한 성남시 관공서와 명소견학 ▲부부간의 이해와 배려를 돕는 부부이해증진교육 ▲한복입고 한국의 전통예절 경험하기 ▲여성 건강검진 등이다.

센터측은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 여성 참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기간 내내 강의 내용을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 등 3개 국어로 동시통역 운영한다.

▲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운영하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위한 ‘HAPPY FAMILY SEONG NAM’ 프로그램.     © 성남투데이

성남시 거주 국제결혼 이주여성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 신청은 성남시 건강가정지원센터(☎755-9327)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센터 관계자는 “최근 국제결혼 가정이 급격히 늘어났으나 문화차이와 이해부족 등으로 인해 가족갈등과 지역생활 적응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결혼 이주 여성들의 지역사회적응과 우리의 전통문화와 풍속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