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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경선후보 출마선언 잇따라

중원구 김현욱, 분당갑 남효응 출마 기자회견 열어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01/09 [00:43]

한나라당 경선후보 출마선언 잇따라

중원구 김현욱, 분당갑 남효응 출마 기자회견 열어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01/09 [00:43]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 강선장, 김경수, 최인식 경선후보가 공천혁명을 요구하며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김현욱, 남효응 경선후보도 한나라당 내부 경선 출마를 공식화 했다.

김현욱, 남효응 후보는 8일 오전 성남시청 브리핑실에서 한나라당 중원구와 분당갑 지역 경선에 출마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 중원구와 분당갑 지역 경선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는 김현욱 도의원(사진왼쪽)과 남효응 중앙위원(오른쪽).     © 우리뉴스

김현욱 도의원은 출사표를 던지기 전 "정치인의 한사람으로서 국민에게 꿈과 희망,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채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 대단히 송구하다"며 "한나라당의 여러 가지 좋지 못한 행동에 대해 당원으로서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중원구를 대변해온 여러 정치인들이 나름대로는 역할을 감당했다고 생각되지만 이제 더 이상 과거, 현재에 안주하는 지역의 지도자는 중원의 미래를 개혁하기 어렵다"며 "새로운 사고와 추진력 있는 행동력을 가진 개혁적 정치지도자를 중원구민들은 절실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성남의 미래, 중원의 새로운 인꾼, 경기도 의회에서 탁월한 분석력과 의정활동으로 검증받은 도시, 노동, 북한문제 전문가인 자신을 중원구의 큰 일꾼으로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른 경선 후보들과 달리 "국공립병원(2005년 착공)건립,  주거환경 개선사업(2006년 착공), 1,2,3공단녹지공간 확충, 재래시장 활성화, 교육환경개선, 여수동 행정타운건립 등의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김 의원의 기자회견에 이어 남효응 중앙위원도 한나라당 분당갑 지역 경선 출마를 공식화 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남효응 중앙위원(재정금융분과 부위원장)은 "분당 신도시 입주부터 12년동안 자족도시 분당을 꿈꾸며 분당시민으로 살아왔지만 지금의 현실은 '자족도시'가 아니라 오히려 '부족도시'로 가고 있다"며 "분당지역의 교통문제, 환경훼손, 교육문제 등 분당지역 주민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위원은 "분당의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데도 지역의 국회의원은 무엇을 하고 있었냐"며 "당만 잘 선택하고 중앙당에서 공천만 받으면 국회의원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생각과 분당의 어려움보다 중앙의 활동이 더 중요하다는식의 사고를 가지 국회의원에게 분당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교통행로 폐지, 백궁정자지역 난개발반대, 지역난방공사 민영화 반대운동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던 자신이 분당을 분당답게 만들고, 분당의 자존심을 지켜내겠다"며 "분당을 문화의 도시로 만들고, 분당의 교육이 제자리를 찾게 하고, 난개발을 저지하여 쾌적한 환경조성과 친환경기업을 유치해 지역내 일자리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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