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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말뿐인 벤쳐산업 육성벤쳐촉진지구 사업 실패사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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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말뿐인 벤쳐산업 육성
벤쳐촉진지구 사업 실패사례로 선정

중소기업청 평가에서 하위 평가...벤쳐기업육성 촉진기구 제외될 듯

김락중 기자 | 기사입력 2004/06/13 [21:27]

성남시, 말뿐인 벤쳐산업 육성
벤쳐촉진지구 사업 실패사례로 선정

중소기업청 평가에서 하위 평가...벤쳐기업육성 촉진기구 제외될 듯

김락중 기자 | 입력 : 2004/06/13 [21:27]
벤쳐기업육성 촉진기구 사업과 관련해 최근 중소기업청이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평가한 결과 성남시가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꼽혀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1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2개월에 걸쳐 실시한 사업 종합 평가 결과, 성남시와 서울 성동구를 대표적인 실패사례로 꼽고, 경기도 안양, 부산 대연, 전북 전주 등 벤쳐촉진지구 사업 추진 과정에서 타 지자체에 비해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됐다.
 
중기청은 이 같은 평가 결과를 토대로 평가 점수가 높은 지자체에는 예산지원을 늘리되, 실패한 지역으로 선정된 곳은 벤쳐촉진지구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청의 평가결과에 따르면 성남시는 분당 테크노파크 일원을 벤쳐촉진지구로 지정받아 지난 해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촉진지구 예산으로 집행되는 사업을 성남산업진흥재단의 사업과 혼재되어 진행하는 등 사업 예산을 촉진 지구와 무관하게 사용했으며, 아예 올해는 사업예산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청 관계자는 "성남시의 경우 타 지자체와 달리 사업규모가 적고 따라서 관련 예산도 적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아예 올해는 사업 예산 신청도 하지 않아 벤쳐촉진지구 사업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지난 해 중기청의 지원예산을 가지고 중소벤쳐기업지원 네트워크 구축 사업인 벤쳐넷 사업을 진행 한 이후에 사업신청을 하려고 했다"며 "지금 당장 예산신청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성남시의회 경제환경 소속 한 의원은 "성남시가 그 동안 벤쳐산업 육성 등을 내세우며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을 설립하고 각 종 사업을 추진했지만 벤쳐산업육성에 대한 전략의 부재와 사업수행능력이 의문시 된다"고 말했다.
 
특히 "산업진흥재단이 본래의 설립 취지와는 무관하게 이대엽 시장 선거캠프에 있었던 인사가 요직을 차지하고 있어 잡음만 나고 있다"며 벤쳐산업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보다는 임대사업 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는 산업진흥재단의 무용론을 강력하게 제기했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1일 오후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있는 수진동 성남벤쳐빌딩 중회의실에서 시-재단 간담회를 열어 지식정보산업 비즈니스센터 활용방안 등 성남시의 산업구조와 도시공간 재편에 따른 미래지향적인 산업육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벌였다.
 
  • “벤쳐산업 특성화전략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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