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원대학교 퍼블릭디자인혁신센터는 김태년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코리아디자인센터 6층 컨벤션홀에서 ‘지역과 함께 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전시회와 세미나 및 지역디자인포럼을 개최한다.

▲ 경원대 퍼블릭 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인 홍의택 교수가 지역디자인 포럼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조덕원

경원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아직까지 행정과 지역정책에 디자인에 대한 화용의지가 낮고 지역브랜드를 통한 의식고취에 미치는 효과가 높음에도 적극적인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감안해 시민과 지역대학이 직접 나서서 지역디자인에 대한 요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시민협력 행사이다. 

또한 지역디잔인에 대한 정책과 의지를 강조하고 디자인 및 디자인 관련 산업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도시환경, 서비스 등의 발전을 가져와 지역발전과 부가가치 상승에 기여할 디자인의 역할을 기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경원대는 산업자원부의 특성와 지원사업으로 구축한 퍼블릭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성남시 관련 디자인산업, 경기지역 디자인 지원사업 등 지역기업과 시민 그리고 행정디자인을 지원해왔으며, 이번 디자인전에 그 결과물들을 전시한다.

실제로 성남시 가로시설물디자인 , 판교아트펜스디자인 등 도시환경 및 공공디자인 개선사례가 전시될 예정이다.

▲ 지역과 함께하는 디자인전 홍보 포스터     © 조덕원

또한 세미나는 지역을 발전시킬 디자인경영을 주제로 서울대 조동성 전 경영대학원장이 초청강연을 진행하고 이후 진행되는 디자인 포럼에서는 김영배 경관디자인 전문가, 이한나 성남시 기업디자인팀 전문위원, 김혜숙 시의원 등의 토론자들이 나서 지역 성장 동력으로서 디자인에 대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경원대 퍼블릭 디자인혁신센터 소장인 홍의택 교수는 “지역과 함께하는 디자인을 주제로 지역에 기여하는 대학의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 시민과 만나는 자리를 목표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을 살리는 디자인을 중요과제로 시민과 함께하는 대학연구소가 되기 위해 향후에도 시민과 관련단체의 협력과 지도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경원대는 앞으로 성남시, 경기도와 협력하여 간판, 정류장, 가로등, 공원, 사회복지시설 등 도시경관과 지역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디자인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과 직접 연대하여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도시브랜드를 개발하는 한편 지방행정에 필요한 공공디자안 전문가를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김태년 국회의원(성남 수정구)측은 “이제 디자인은 산업뿐 아니라 기업 정부를 혁신하는 강력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고 지역디자인의 영역은 지역의 이미지, 브랜드파워를 높이고 시민의 사람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대학인 경원대학의 역량을 십분 활용하여 지역에서부터 디자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디자인의 중요성을 확산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미를 설명했다.

▲  경원대 퍼블릭 디자인혁신센터의 공공디자인 작업 성과물.     © 조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