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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텔컴, 분당 킨스타워 R&D시설 입주

경기도-지텔컴 MOU 체결…성남시 분당에 6천만달러 투자

김일중 | 기사입력 2008/02/20 [12:17]

지텔컴, 분당 킨스타워 R&D시설 입주

경기도-지텔컴 MOU 체결…성남시 분당에 6천만달러 투자

김일중 | 입력 : 2008/02/20 [12:17]
경기도가 차세대 핸드폰 및 무선통신 서비스 사업체인 美 지텔컴(Gtelcomm)사와 6천만 달러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해 400명의 신규 R&D 및 생산인력 고용이 창출되는 투자를 이끌어 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 오후 수원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성남시 최홍철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권 지텔컴(자회사 엑세스텔) 회장과 투자협약 서명식을 갖고, 첨단기술 사업활동에 최선의 지원을 하기로 했다.
 
▲ 20일 도청상황실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Mike Kwom(마이크 권) CEO, park(캐빈박), 이재헌 Gtelcomm Korea 사장,전태헌 경제투자관리실장, 최홍철 성남시부시장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가졌다.     © 성남투데이

경기도는 지텔컴의 공장부지 확보 및 공장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지텔컴은 2011년까지 6천만 달러를 투자해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킨스타워에 R&D시설 및 제조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또한 지텔컴은 신규직원 채용시 경기도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하고 경기도와 성남시는 공장부지 확보 및 공장건립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한다.

지텔컴은 계열사인 엑세스텔을 통해 지난 2005년 8월 이미 성남시 킨스타워에 고정형 무선통신기기의 연구개발을 위해 1차 투자를 했으며, 이번에 차세대 핸드폰 및 무선통신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을 위해 추가투자를 결정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엑세스텔을 통해 연구개발 투자를 해주셔서 감사드리며, 한미FTA를 앞둔 적기에 경기도에 많은 투자를 해주시고 고용을 창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사업이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성남시가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김 지사는 “지텔컴이 선보일 제품은 컴퓨터와 모바일이 합쳐진 첨단기술을 자랑하면서 가격대는 불과 20만원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대단한 기술인 만큼크게 성공하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마이크권 회장은 “지텔컴은 전화와 인터넷이 불가능한 지역에 무선통신 시설을 서비스 하는 기업으로, 앞으로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이 합쳐진 차세대 저가형 스마트폰을 전세계에 보급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미국 국적이지만 한국인의 핏줄을 가진 사람으로써 무한한 자랑스러움을 갖고 사업에 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사업을 확장해 지텔컴의 세계적 기술력을 펼쳐나가려고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 관계자는 “엑세스텔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분야 연구인력과 지텔컴의 핸드폰을 비롯한 무선통신 분야 연구 및 생산인력 충원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 제품 개발을 위한 R&D 및 생산활동을 통해 경기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엑세스텔의 경우 개발된 제품을 수원에 소재한 공장에서 생산해서 필요한 부품 및 소재를 지역내 28개 업체에서 납품받고 있어 (2007년 12월말 현재 실적 102억원) 제품 생산시 국내 협력업체에 기술이전 및 고용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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