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구미도서관이 운영중인 야간인문 교양강좌 ‘한국박물관산책’특강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우리문화 아는 만큼 보인다.’를 주제로 지난 8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운영하는 ‘한국박물관산책’강좌는‘한국박물관이야기’저자 송용진 씨가 강사로 나와 한국의 박물관과 궁궐, 역사 등을 강의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동안 열린 이번 강의에는 20대 젊은이부터 90대 노령의 어르신까지 35명이 참여해 한국문화사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특히 송용진 강사의 깊이 있는 해설과 깜짝 퀴즈 등의 명쾌한 강의법은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한국박물관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들은 또한 12일, 경복궁으로 현지답사에 나서 그동안 이론 강좌를 통해 얻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 다양한 지적 정보를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면서 살아있는 역사체험을 했다.

구미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우리문화와 역사를 알아가는 조선 왕릉 기행 및 조선의 건축 기행의 강좌 등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