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고환경지킴이단이 학교앞 실개천을 알리고 이를 살리려는 운동을 벌이고 있어 하천 살리기 활동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효성고에서 환경지킴이 동아리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은 지난 3일 학교앞에 있는 심곡천을 살리기 위해 ‘심곡천 데이’행사를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홍보물을 제작하고 나눠주는 등 실개천 살리기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하천 정화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환경지킴이단은 지난해부터 효성고 앞에 있는 실개천이 심곡천임을 알고 이를 알리고 살리려는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심곡천 데이를 통해 하천 정화활동과 주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주도한 정주영 선생님은 “지역 주민의 대부분이 처음으로 마을안 실개천의 이름이 심곡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실개천인 심곡천을 살리기 위한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가한 2학년 김하용 학생은 “주민 분들이 우리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셨다”며, “심곡천 뿐만아니라 탄천 등의 하천활동을 열심히 해 맑은 하천 만들기에 참여하겠다”고 희망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심곡천 데이 행사에는 신촌동사무소의 정지훈 동장과 직원들이 적극 나서 활동에 필요한 장비 등을 지원하고 간식을 제공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기도 하는 등 민과 관이 실개천을 살리기 위해 함께 해 거버넌스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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