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성남시가 9일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차 없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 성남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와 성남시가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차 없는 날’ 행사를 개최했다.     © 성남투데이

이날 행사는 차량 운행을 자제하자는 시민 여론을 환기시키고 더불어 ‘일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를 슬로건으로 시민과 공공기관 등의 동참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 '차 없는 날' 행사에서는 승융차 요일제 참여를 직접 접수받고, 성남 그린리더, 탄소포인트제 등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운동을 홍보하는 등의 부스 운영과 오감 걷기, 자가 발전 자전거 타기,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공정커피 시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성남투데이

또한 승융차 요일제 참여를 직접 접수받고, 성남 그린리더, 탄소포인트제 등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 운동을 홍보하는 등의 부스 운영과 오감 걷기, 자가 발전 자전거 타기,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공정커피 시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 공정무역을 통해 개발도상국을 돕고, 기후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홍보 전시물. 이날 홍보 및 체험부스를 돌며 확인을 받으면 공정무역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부스도 운영했다.     © 성남투데이

개회식에서 이재명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처럼 좋은 취지를 가진 행사를 주관해주신 성남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에 감사드린다”고 치하하고, “『승용차 없는날』의 필요성이나 효과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또한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오는 동안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해 이곳에 와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며, 이 행사를 통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한 실천의지를 다지고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도 "차 없는날 행사를 통해 환경 재앙을 방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진행자들과 참석자 들을 격려했다. 
 

▲ 환경재앙을 방지하자며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도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 성남투데이

행사를 주관한 양호 성남시그린스타트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차 없는날 행사는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돼 현재 40개국 1천 500개 도시에서 1억명 이상의 세계인이 참여하고 있다”며, 성남시도 경기도와 더불어 “이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양호 위원장은 아울러 “차 없는 날 운영으로 성남시가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이재명 성남시장이 행사장 이동을 위해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고 야탑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남한산성역에서 버스로 환승하여 행사장에 참석해 취지에 동감하는 의미로 직접 실천해 눈길을 끌었다.

▲ '차 없는 날' 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 성남시장은 행사장 이동시 전철과 버스를 이용해 행사장에 참석하며,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성남투데이

특히 이 시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행사장으로 가는 도중 시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시민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도 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 없는 날' 행사장에 이동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전철표를 구입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아울러 이재명 시장은 기념식을 마치고 체험 및 단체홍보부스를 방문하여 공정무역홍보를 위한 커피 시음, 우리쌀 누룽지 시식 및 자가발전 자전거 체험, 기후변화홍보 서약, 외래식물 알리기 코너를 방문하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