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회비모금운동이 지난 10일부터 두 달여간 전국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분당구 수내1동 양지노인회(회장 최덕모)는 관내 5개 경로당 노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10만원을 적십자 회비로 납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고 13일 시는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만 70세 이상 세대주는 적십자 회비모금 실시 계획에 따라 회비를 내지 않아도 되지만, 수내1동 양지노인회는 많은 주민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먼저 솔선수범해 회비를 납부했다. 최덕모 양지노인회장은 “적십자사의 각종 구호 활동 지원에 쓰이는 회비모금을 위해 어른으로서 모범을 보이고, 모금 캠페인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해 훈훈한 정을 느끼게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시민들의 마음을 뜨겁게 하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수내1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수내역을 중심으로 상업시설이 밀집되어 있는 수내1동은 매년 법인사업자들의 적십자회비 납부율이 저조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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