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 내 다문화결혼이주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염동준) 중원도서관이 다문화 결혼이주 여성들을 위한 멘토멘티프로그램인 ‘다문화 한가족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3월 8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다문화가정과 중원도서관이 1:1 결연을 맺어 중원도서관 직원들이 멘토가 되어 멘티인 다문화 가정 여성들에게 도서관 이용 방법과 한국생활의 유용한 정보 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중원도서관은 베트남, 중국, 대만, 일본, 필리핀, 몽골 등 6개국 14명의 다문화 가정과 1:1 멘토링 결연을 맺고 있으며 향후 참가자가 더욱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주여성들의 안정적 생활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혜숙 중원도서관 관장은 “다문화 한 가족 멘토링 사업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복지와 다문화교육 환경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