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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노선 번호 7월 1일부터 바뀐다"

이창문 기자 | 기사입력 2004/06/12 [04:43]

"버스노선 번호 7월 1일부터 바뀐다"

이창문 기자 | 입력 : 2004/06/12 [04:43]
서울시 시내버스 운행체계 개편으로 성남에서 출발하거나 성남을 경유하는 서울시 버스노선 번호가 7월 1일부터 변경된다.

지선버스(G) 번호는 4자리 숫자로 표시되며 첫번째 번호는 출발권역, 두번째 번호는 도착권역,마지막 두자리를 노선일련번호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861번 버스는 2412번 버스로 바뀌는데 2권역인 서울 성수동을 출발해 4권역인 성남 정자동에 도착하는 12번 지선버스라는 의미다.
(도시형 : 36 -> 4423, 36-1 -> 4419, 66 -> 4421, 239-1 -> 4422, 540 -> 4420)

간선버스(B) 번호는 차례로 출발권역과 도착권역, 노선일련번호를 알려주는 3자리로 즉 570, 570-2번이 303, 302번으로 각각 변경 표시된다.

광역버스(R) 번호는 광역버스 고유숫자 "9"에 출발권역 번호와 두자리 노선일련번호를 합쳐 4자리 숫자로 이뤄진다.
(좌석 : 736-1 -> 9408, 906 -> 9403, 909 -> 9405, 910 -> 9406, 916 -> 9412, 917 -> 9410, 1005-2 -> 9400)
(직행좌석 : 45-2 -> 9401, 1111 -> 9407, 6006 -> 9404, 7007 -> 9409, 9000 -> 9402, 9009 -> 9411)

도심순환버스 번호는 두자리(순환권역+일련번호)로 표시된다.

성남시 교통행정 관계자는 서울시 버스노선 번호 변경에 대해 “승객이 많은 황금노선에 비해 승객이 적은 낙후노선에는 버스업체가 신청을 꺼려한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시내버스 준(準)공영제’를 도입하여 버스노선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겠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성남권은 서울에 연고를 둔 승객이 많기 때문에 노선번호만 바뀌었을 뿐, 광화문에서 강남역으로 단축한 540번(신 4420번)외에는 거의 기존 버스노선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일 오후 수원 문화의 전당에서 도버스요금인상(1방안 : 도시형버스 700원 -> 850원, 좌석버스 1300원 -> 1600원, 직행좌석 1500원 -> 1700원) 등과 관련해  '경기도 대중교통 운영 개선방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참고로 도심 주요 도로를 다니는 간선버스는 상징기호(엠블럼) 파란색인 ‘B’자를, 아파트단지 등에서 간선버스나 지하철 등으로 연결시키는 지선버스는 녹색인 ‘G’자를, 수도권에서 도심이나 부도심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는 빨간색인 ‘R’자를, 특정 지역을 순환하는 순환버스는 노란색인 ‘Y’자를  5월 31일부터 사용하고 있다.

 
  • 강남-성남 9404 버스 연말 심야시간 막차 연장
  • 성남시내 버스요금 평균 17.4% 인상된다.
  • 성남시 버스노선공영제 내년 시범 실시
  • 하대원동-강남방면 500-5번 좌석버스 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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