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센터가 시민 문화예술단체들을 위한 연습공간 ‘사랑방아트홀’과 ‘사랑방연습실’을 오픈해 연습할 공간이 없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어온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 및 동아리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 성남아트센터는 시민 문화예술단체의 연습공간 마련을 위해 연습실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사랑방연합오케스트라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성남투데이

센터에 따르면 두 공간을 오는 9월 1일부터 2012년 2월 말까지 6개월간 개방하기로 해 큐브플라자 3층에 마련된 ‘사랑방 아트홀’에서는 최대 50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의자 등이 구비되어 있어 음악관련 단체들의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사랑방 연습실’은 앙상블시어터 3층 공간에 마련 돼 20평 정도의 규모가 제공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단체별 기본 2시간에서 최대 3시간까지 6개월 동안 이용이 가능하며 50여개 이상의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아트센터는 오는 8월 12일까지 두 공간에 대한 사용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치고 8월 18일 대상자를 발표한다. 이용신청은 시에서 활동하는 3인 이상의 문화예술단체 및 모임이면 전문예술인이나 아마추어동호회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며 문화공헌 활동 실적이 있는 단체는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서 다운로드는 사랑방문화클럽 홈페이지(http://www.clubsb.or.kr)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문의전화(783-8123)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한편 성남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오픈을 통해 아트센터가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한층 더 시민 생활속으로 다가가고, 아트센터 공간나눔을 계기로 지역의 다양한 공간들이 시민들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남아트센터가 사랑방아트홀을 오픈해 시민개방연습실로 거듭난다.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