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도서관이 ‘어린이 도서 사전예약 대출제’를 도입해 낮 시간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맘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남시 분당도서관이 ‘어린이 도서 사전예약 대출제’를 도입해 낮 시간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직장맘 등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성남투데이 | |
19일 시와 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분당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해 오후 1시까지 어린이도서를 대출 신청하면, 사서가 신청 도서를 문헌정보실(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개실)에 갖다 놔 당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예약한 도서를 대출받을 수 있다.
어린이 도서는 한 번에 4권까지 대출 신청 할 수 있고, 대출기간은 14일이며, 2회 연장도 된다.
도서를 반납할 때는 마찬가지로 야간시간대에 문헌정보실에 반납하거나 도서관 반납창구, 무인반납기를 이용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서도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으로 대출신청을 할 수 있고, 퇴근 후 시간대에 도서관에서 예약된 도서를 찾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자녀에게 올바른 독서지도를 하려는 맞벌이 부부와 직장인 등에게 유익한 서비스가 되고 있다.
분당도서관 김규섭 정보봉사팀장은 “도서관 운영시간(오전 9시~오후 6시까지)에 도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어린이 도서 사전예약 대출제를 도입 했다”면서 “어린이들이 아빠·엄마와 함께 늘 책을 가까이 하는 독서환경에서 자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