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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성찰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길”

성남시, 2012 성남시 평생학습지도자 리더십 강화연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사회 네트워크 구축과제는?’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5/09 [09:20]

“자기를 성찰하는 것이 ‘평생교육’의 길”

성남시, 2012 성남시 평생학습지도자 리더십 강화연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사회 네트워크 구축과제는?’

곽세영 | 입력 : 2012/05/09 [09:20]
성남시는 ‘2012 성남시 평생학습지도자 리더십 강화연수’를 9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관내 평생교육기관장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어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장 한준상교수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사회 네트워크 구축과제’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평생교육실천협의회에서 준비한 워크숍과 오방리더십연구원 김대곤 원장의 특강을 실시했다. 
 
▲ 성남시는 ‘2012 성남시 평생학습지도자 리더십 강화연수’를 9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관에서 관내 평생교육기관장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어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장 한준상교수의 ‘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사회 네트워크 구축과제’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평생교육실천협의회에서 준비한 워크숍과 오방리더십연구원 김대곤 원장의 특강을 실시했다.     © 곽세영

 
이번 연수는 평생교육기관장들을 대상으로 평생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인 ‘인간의 삶’과 삶의 터전인 ‘지역’에 대한 관점 재정립의 기회를 제공해 시민의 삶 속에 녹아드는 평생학습기관 및 사업 운영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장 한준상 교수는 “평생교육, 평생학습이란 매일같이 짧은 글귀를 읽고 자기 삶을 바꿔야겠다는 자기 성찰을 하는 것이다”라며 “이렇게 사는 것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 교수는 그래픽 자료를 통해 2010년 에 조사된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불 이상임을 확인시켜주며, “이렇게 되면 자기를 되돌아보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그로 인해 평생학습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 교수는 자아실현욕구에서 한 단계 나아간 마을, 지역사회가 커지기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증가한다며 살아 줄 만한, 살아 갈 만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 문화, 경제, 인력, 복지 만들기를 예로 들었다.

이를 위해 문화자본과 인적자본, 사회자본이 필요하며, 이는 자아실현, 사회통합, 지자체경쟁력을 통해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고, 평생학습도시 운동에서 일어나서는 안되는 ‘캐즘’(Chasm)과 ‘버블’(Plateau)에 쉽게 빠지지 않도록 주의했다. 
 
▲ 연세대학교 교육과학대학장 한준상 교수는 “평생교육, 평생학습이란 매일같이 짧은 글귀를 읽고 자기 삶을 바꿔야겠다는 자기 성찰을 하는 것이다”라며 “이렇게 사는 것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곽세영

 
캐즘(Chasm)은 평생교육을 하게끔 지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구호만 풍성할 뿐, 활동에 시들해져 ‘틈’이 생기는 것을 의미하고, ‘버블’(Plateau)은 프로그램 등은 많지만 실속이 없는 것을 뜻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지역, 기업, 대학 모두가 참여해 믹음의 고리, 연결의 고리, 접착의 고리를 형성하고 ‘수정, 보완, 강화의 학습활동’이 필요하다.

한 교수는 이런 평생학습도시운동이 버블과 캐즘의 발생 위험성, 도시개발의 전략확정 선행의 필요성을 기반도시와 비기반도시로 나눠서 해야하는 문제, 평생학습도시 속에 사람,배움,지식간의 네트워크 등을 점검할 필요성에 대해 교육했다.

또, “통치, 지배, 관리가 있는 거버넌스(Governance)시대에서 네트워크(Network)의 시대로 행정방식이 옮겨감에 따라 정부, 민간, 시민단체 등에 각각 권한을 배분하고 공동으로 의사결정하는 ‘민자주의’ 방식의 거버넌스 방식이 새롭게 요구되고 있다”며 “자기주도적이고 자발적참여가 이루어져야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한 교수는 “동물중에서 오로지 인간만이 의견을 주고 생명을 나눌 수 있다”며 “나누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이 함께 식사를 하면서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방리더십연구원 김대곤 원장은 ‘사방이 흔들릴수록 중심(OBANG)을 잡아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해 외줄타기 같은 인생과 사업에서 균형잡기 즉, 성공하는 방법을 강의함으로써 참석자들에게 생태계와의 균형을 잡고 짝을 이루는 것이 바로 OBANG임을 설명했다.

또한, 중간에 평생교육실천협의회 한성근 사무국장의 주도로 기관별, 권역별 강점 및 이슈를 찾는 워크숍을 진행해 특강과 교육을 함에 있어 더욱 생동감 있게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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