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염동준) 수정도서관은 관내 외국인 및 결혼 이주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무료도서택배서비스‘레인보우 문고’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17일 공단에 따르면 레인보우 문고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다문화 가정에 일정기간 도서를 택배를 통해 무료로 대출, 손쉽게 도서를 접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로서 앞으로 무료도서택배서비스를 이용하면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문화도서 및 일반 도서를 1개월 단위로 가정별 50권(아동권 30권)이내에서 교통이 불편하거나 자녀가 어려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에게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읽고 싶은 책을 가정에서 받아 볼 수 있게 됐다.

레인보우 문고를 이용하려면 사전 접수가 필요하다. 접수는 다문화가정(결혼이민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선착순으로 회원을 모집하며, 이용을 희망하는 가정에서는 회원가입신청서를 작성(한국국적 미취득자는 가족관계증명서 제출)해 수정도서관으로 방문, 등록절차를 거친 후 택배대출서비스 회원으로 가입된다.

택배서비스는 성남우체국 택배서비스를 통해 사전 신청 받은 도서의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한 후 각 가정으로 무료로 발송된다. 또 도서반납은 반납신청을 하면 하루나 이틀 후 택배기사가 집으로 방문해 회수해 가는 방식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홈페이지(http://sj.snlib.net)나 성남시수정도서관 031-743-9600으로 하면 된다.
 

▲ 성남시시설관리공단 수정도서관은 관내 외국인 및 결혼 이주자,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무료도서택배서비스‘레인보우 문고’를 5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 성남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