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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기업 (주)나눔환경 특혜논란에 새누리당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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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민기업 (주)나눔환경 특혜논란에 새누리당도 ‘가세’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사회적기업 (주)나눔환경 특혜의혹 진실규명 촉구

곽세영 | 기사입력 2012/05/21 [08:17]

성남시민기업 (주)나눔환경 특혜논란에 새누리당도 ‘가세’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 사회적기업 (주)나눔환경 특혜의혹 진실규명 촉구

곽세영 | 입력 : 2012/05/21 [08:17]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대표 최윤길)는 21일 오후 시의회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시장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위탁 청소용역업체 특혜논란의 실체적 진실을 거짓 없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시민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지 못하고 오직 변명과 책임회피로 순간을 모면하려는 이재명 시장과 집행부의 태도에 절망을 느낀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 새누리당 성남시의원협의회(대표 최윤길)는 21일 성남시민기업 (주)나눔환경 청소용역 위탁 특혜의혹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윤길 대표와 정용한 부대표, 정훈 간사(사진 왼쪽부터).    © 성남투데이

새누리당은 “지난 6.2지방선거당시 민주노동당 성남시장 후보였던 김미희 통합진보당 19대 국회의원당선자가 시장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용퇴하면서 후보단일화가 이뤄졌다”며 “(주)나눔환경의 특혜논란 중심에 이재명 시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주)나눔환경은 한용진 전 경기동부연합 의장이 2010년12월 설립했으며, 설립 한 달 만에 성남시의 민간위탁 청소용역업체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며 “이 같이 일사천리로 이뤄진 시민주주기업인 사회적기업의 설립과정과 이에 맞춰 사회적 기업의 공모가 진행되어 최종 선정된 것을 두고 우연의 일치로 볼 수만은 없다”고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또 “현재 나눔환경의 대표를 비롯한 일부 이사가 당시 시장직 인수위에서 인수위원으로 활동해 직·간접 이권개입이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이 성사된다”며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는 야권연대로 이뤄낸 야권후보단일화 과정에서 이재명 시장은 그 어떤 정당과 밀실야합이 있었는지 빠짐없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성남시의회 새누리당협의회의 기자회견은 자체적으로 특혜의혹을 조사한 내용이 아니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특혜의혹을 인용하면서 ‘카더라’통신에 의존하고 있어 정치공세의 빌미로 삼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최윤길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감사원 감사청구 여부’에 대해 소극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번 특혜의혹 논란에 대해 별도로 의회차원의 감사청구를 의뢰할 용의가 있는지?’에 대해 최 대표는 “성남시의 문제는 최대한 성남시 안에서 끝내도록 할 것이며, 그것은 나중에 생각할 일”이라고 즉답을 피해갔다.

최 대표는 “청소위탁업이 어떤 식으로 해서 사회적기업으로 들어온 지 몰랐다”며 ‘앞으로 사회적기업 선정에 있어서 기준 보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최 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중앙정부 정책이고 시의회에서 좌지우지할 수는 없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 대표는 또 ‘지난 행정사무감사 때 새누리당 측이 제기한 시민기업 주주명단을 받았는지?’에 대해 최윤길 대표는 “2~3개월 있다가 명단을 받았고 자료에 이름, 생년월일 등이 명확치 않아 자료제출에 한계가 있었다”고 답했다.

‘민간위탁 적격심사위원회에 참석한 시의원이 누군지?’에 대해 최 대표는 “그것은 내가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라고 답했으며, ‘시의회의 민간위탁 용역보고’와 관련해서도 최 대표는 “사전에 시의회의 답을 얻지 않아도 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예산집행이 수반되는 과정에 있어서 시의회와 협의 소통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용역업체 성남시민기업 (주)나눔환경을 선정한 민간위탁 적격심사위원회에 참석한 시의원은 경제환경위원회 소속의 새누리당 모 의원으로 알려져, 심사 당시 새누리당 의원으로서 직무유기 논란이 제기되는 것을 사전에 염두해 두고 이러한 ‘뒷북치기식’ 정치공세 형식의 기자회견을 연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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