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구 산성동(동장 류진열)은 7월부터 어린이와 함께 동 주민센터를 찾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놀이방 ‘아이꿈터(어린이 놀이방)’를 개방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은 7월부터 어린이와 함께 동 주민센터를 찾는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어린이놀이방 ‘아이꿈터’를 개방 운영하고 있다.     © 성남투데이

구와 동에 따르면 지난 6월말 동 주민센터 청사 1층 로비 5평 규모의 아담한 공간에 어린이의 안전을 고려한 미끄럼틀과 볼풀장, 시소 등을 설치한 놀이방을 개설했다.

아이꿈터를 개방함에 따라 동 자치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동에 민원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이용자들의 아이들이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가 없어져 시민들의 편의 및 아동보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와 함께 민원실을 찾은 한 산성동 주민은 “주민센터에 민원을 보러 방문할 때마다 아이가 지루해 해서 힘들었는데 놀이방이 생기니 아이도 즐거워 하고, 나도 마음 편히 일을 볼 수 있어 좋아졌다”며 동 주민센터의 아이꿈터 개방에 고마움을 표했다.

동 주민센터의 이러한 조치는 “아이 키우기 행복한 산성동”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그 외에도 7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문화소외계층인 We Start 산성마을 아동과 다문화 가정 아동 100여명의 뮤지컬 피터팬 관람, 6월 25일부터 4주간 진행되는  “2012 시민행복 열린 강좌를 통한 자녀와의 행복한 대화법, 학교 폭력 예방 등 청소년 교육에 관한 강좌도 실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류진열 산성동장은 “아이꿈터가 주민센터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즐겁고 편안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안전하고 청결한 시설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