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최근 쌍둥이 출산(8.17)으로 아들 5형제 부모가 된 분당구 운중동 김하균(44)·김미양(41)씨 집을 찾아가 축하하기로 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김씨 부부에게 성남 아이사랑놀이터 이용과 장난감을 무료 대여 받을 수 있는 회원권을 전달하고 양육에 어려움을 없도록 지원을 약속할 계획이다.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는 아기띠 등 유아용품을 전달한다.

김씨 부부는 현재 13살, 11살, 7살과 지난 8월 17일 출산한 쌍둥이까지 아들 5형제를 키우고 있다.

이번 방문은 출산장려와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는 3자녀이상 출산가정에 10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취학 전까지 월 10만원의 자녀양육수당을 지급한다. 이 외에도 다자녀사랑안심보험 지원, 여성회관 수강료 원1만원 감면, 산모도우미지원, 취득세 감면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저출산율과 고령화 문제는 사회 공동 책임의식과 극복을 위한 전 시민들 참여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위해 성남시도 다자녀 출산가정의 우대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