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등산객 증가와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등산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시민과 함께 복토작업에 나서기로 하고 오는 19일 불곡산 등산로에 대한 복토 작업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 성남시는 최근 등산객 증가와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등산로 생태계 복원을 위해 시민과 함께 복토작업에 나서기로 하고 오는 19일 불곡산 등산로에 대한 복토 작업을 한다.     © 성남투데이

시에 따르면 이날 성남시 공무원과 바르게살기협의회, 전국환경감시협회 회원 등 70여명은 흙 500마대(1톤)를 일인당 4개씩 배낭에 지고 날라 노면이 파여 나간 등산로 곳곳과 흙이 쓸려나가 곳, 뿌리가 심하게 노출된 나무 등을 덮어 줄 계획이다.

이 작업은 불곡산을 오르는 입구인 분당동 주민센터에서부터 불곡산 시계등산로 부근까지 총 1.6㎞ 구간에서 이뤄진다.

성남시는 또, 등산객이 자발적으로 등산로에 흙을 뿌려줄 수 있도록 지난 달 3일부터 불곡산 입구를 비롯한 태재고개, 청계산 옛골 지점 등 3곳에 복토 2천마대(4톤)를 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