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가로수 작업시 발생하는 전지 부산물로 만든 등산용 지팡이가 시민들에게 큰 호응 얻고 있다.
성남시는 지난 달 25일 가로수 전지 부산물 8톤을 이용해 등산용 지팡이 1,200개를 만들어 분당동 불곡산 등 3개 등산로 입구에 비치한 결과, 사흘만에 모든 지팡이가 소진됐다. 이는 특히 겨울철 들어 노면에 물기나 얼음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낙상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는 등산용 스틱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성남시는 지난달 30일 등산용 지팡이 1,200개를 추가 제작해 청계산 봉우재, 옛골 입구, 불곡산 정자공원 등 총 6개소에 비치했고, 각 구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로수 전지 부산물을 이용해 시민 등산용 지팡이 2,000~3,000개를 추가로 제작해 6개 등산로에 지속 비치할 계획이다. 이 지팡이는 성남시청 녹지과 등산로관리원이 수작업으로 만든 지팡이로, 일반 등산용 스틱과 같이 1.2m 길이로 제작돼 부담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iwa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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