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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자살 제로도시’위해 민관이 함께 뛴다

성남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성남시와 유관기관들이 업무 협약 체결

권영헌 | 기사입력 2012/10/29 [12:29]

성남시 ‘자살 제로도시’위해 민관이 함께 뛴다

성남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성남시와 유관기관들이 업무 협약 체결

권영헌 | 입력 : 2012/10/29 [12:29]
성남시와 성남시 관내 유관단체가 합심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고 이를 통해 성남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성남시와 유관기관들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9일 오후 2시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명 성남시장과 성남시 관내의 3개 경찰서장, 2개 소방서장을 비롯해 각 유관기관의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성남시, 유관기관 업무 협약'을 맺었다.
 
▲ 성남시와 성남시 관내 기관, 단체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권영헌

이날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유관기관들과 함께 성남시 전역을 대상으로 자살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자살을 예방하고, 사후관리를 통해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등의 자살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 성남시와 성남시 관내 기관, 단체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권영헌

지자체 전체를 대상으로 이번 협약내용에 따라 성남시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사업을 총괄하며, 자살시도자와 가족들에 대한 사후 관리를 한다.
 
또, 경찰서와 소방서는 자살위기 상황 발생 시 긴급출동해 대상자를 구조·구급, 응급 입원 시 동행과 자살자 및 자살시도자의 현황 등을 공유하고, 각 병원은 자살시도자를 응급진료와, 자살시도자의 정보를 공유해 자살 재발방지 등을 위한 사후관리에 협력하게 된다.
 
대한노인회와 성남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연합회는 독거노인 방문 및 모니터링, 휴먼서비스와 위기노인 상담과 사례관리를 통해 사회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종합적인 자살방지 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
 
▲ 성남시와 성남시 관내 기관, 단체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권영헌

이재명 성남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자살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원인은 고독, 빈곤, 갈등 등이 원인이고, 특히 청소년 자살은 절망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며 "자살예방을 위해서는 사회전체가 노력을 해야하겠지만, 특히 시와 같은 행정기관이 큰 책임이 있는 만큼 시도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자살문제의 단기적인 대책으로는 상담, 대처, 응급조치, 사후관리등 각 기관의 고유한 역할을 잘 결합한다면, 자살을 방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고, 이런 단기적인 대책들이 모여 장기적인 자살방지 플랜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성남시가 전국에서 자살율이 가장 낮은 도시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고, 뿐만 아니고 더 나가서 자살이 없는 '자살 제로 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이재명성남시장이 인사말을 통해 자살제로도시에 대한 포부를 설명하고 있다.     © 권영헌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주요 유관기관들이 맺게된 이번 협약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성남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하길 기대해본다.
 
▲ 성남시와 성남시 관내 기관, 단체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권영헌
▲ 성남시와 성남시 관내 기관, 단체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협력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권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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