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립예술단 총감독 겸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영입되는 금난새 지휘자     ©성남투데이

금난새 지휘자가 성남시립예술단 총감독 겸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영입된다고 성남시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금난새 지휘자 영입안건이 지난 4일 시립예술단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데 이어 지난 17일 성남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산이 통과됐고 19일 진행 예정인 성남시의회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면 예산수립이 가능해 금난새 지휘자와 계약을 할 수 있게 된다.

예정대로라면 금난새 지휘자는 내년 1월 1일자로 제4대 성남시립교향악단 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임명되며, 앞으로 2년의 계약기간 동안 성남시에 몸을 담게 된다.

금난새 지휘자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함께 성남시향을 시민이 사랑하는 오케스트라로 만들겠다”면서 “음악을 통해 100만 시민이 하나 되는 문화예술의 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는데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모두 쏟겠다”고 다짐했다.

금 지휘자는 서울대 작곡과와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지휘학과를 졸업하고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인천시향 예술 감독 등을 역임했고, 현재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최고경영자 겸 음악감독, 서울예고 교장, 창원대 석좌교수 등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금난새 지휘자는 인천시향 예술 감독 임기(2014∼2016년)가 2년 더 남았지만, 최근 인천시에 사의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