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성남시장이 금난새 신임 성남시립예술단 감독 겸 상임지휘자에게 꽃목걸이를 전달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성남시립예술단 총감독 겸 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새롭게 선임된 금난새 지휘자가 23일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토크쇼에 참여했다.

토크쇼에 앞서 이 시장은 금 지휘자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지휘봉을 선물했다.

이 시장은 “금난새 선생이 성남시립예술단을 이끌게 됨에 따라 지역 예술발전의 한 획을 긋는 큰 사건이 될 것”이라면서 “어려운 결정을 해줘서 감사하고 성남시민의 복이다”고 치켜세웠다.

▲ 금난새 상임지휘자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토크쇼를 하고 있다.     ©성남투데이

금 지휘자는 “성남예술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면서 “세계를 돌면서 쌓은 경험과 음악적 역량을 모두 쏟아 성남에 획기적이고도 독특한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다른 곳에서 성남단원을 스카우트해갈 정도의 시향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금난새 지휘자는 애초 인천시립예술단 예술감독으로서 임기가 2년이나 남아있는 상태였으나, 중도 사퇴 후 성남시향으로 이직했다.

한편 금 지휘자는 성남시로부터 2015년 한 해 동안 2억원의 연봉과 회당 600만원 씩 10회 분의 특별지휘수당 등의 명목으로 총 2억6천만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