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김영목, KOICA)이 운영하는 지구촌체험관(수정구 대왕판교로 소재)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시와 연계한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 코이카의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 성남투데이

가족 간의 소통 증진을 주제로 지난 6일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4일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고 있는데 체험관의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은 우간다의 문화 콘텐츠를 활용하여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는 우간다 왕궁 음식 체험으로 ‘루옴보 만들기’, 무투바 나무 껍질로 만든 수피(樹皮)천과 우간다 전통 천 캉가 등 우간다에서 직접 공수해온 소재를 활용한 ‘우리 가족 페브릭 아티스트’, 평화의 다양한 의미를 알고 평화를 지키기 위한 가족들의 약속을 다루는 ‘평화는 마음에서 온다’가 진행된다.

이밖에도 우간다 출신 유학생이 전하는 우간다 문화강의도 마련되어 있다.

겨울방학을 보다 뜻 깊게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문화·역사 체험과 더불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 코이카의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 성남투데이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지구촌체험관 홈페이지(http://gv.koi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목 이사장은 “지구촌 체험관의 전시는 개발도상국가에 펼쳐지고 있는 개발 사업과 지구촌의 이슈들을 다루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구촌의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전하는 문화체험 전시, 음식에 깃든 세계인의 정서를 고스란히 전하는 식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소개하고 지구촌의 평화와 공존을 향해 진화하는 KOICA 지구촌체험관에서 지구촌가족 여러분의 뜻 깊은 참여와 방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