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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식 친구와 희망 나누는 '벼룩시장'

3일 분당 중앙공원에서 제2회 어린이 벼룩시장 열려

정진상 시민기자 | 기사입력 2005/12/02 [00:57]

결식 친구와 희망 나누는 '벼룩시장'

3일 분당 중앙공원에서 제2회 어린이 벼룩시장 열려

정진상 시민기자 | 입력 : 2005/12/02 [00:57]
11월 5일 제1회 어린이 벼룩시장으로 파키스탄 지진 피해 어린이 돕기에 나섰던 어린이들이 12월에는 '결식 친구들과 따뜻한 겨울 나기'에 나선다.

▲ 지난 1회 벼룩시장에서 파키스탄 어린이 돕기에 나선 어린이들.     © 성남투데이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등 성남지역의 1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어린이 벼룩시장 준비위원회'에서 주최하며, MBC, 서현문고 등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12월 3일 토요일 2시부터 5시까지 분당 중앙공원 황새울광장에서 열린다.
 
모든 거래는 가상화폐로 이루어지며, 일체의 참가비는 없으며, 어린이들이 직접 안 쓰는 장난감, 다 읽은 동화책, 작아진 옷가지, 싫증 난 학용품 등 판매하는 벼룩시장 체험과 함께 어린이들이 직접 가게를 홍보하기 하는 직업체험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마련된 판매 수익금과 개별 참가자들의 기부금은 전액 '결식 어린이'를 돕는데 쓰인다. 자원봉사단장인 이재명 변호사는 "한국의 결식아동이 47만에 이르며 추운 겨울 방학 기간이 더욱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며, 어른들도 어린이 은행, 어린이 세무서 등에서 자원 봉사를 통한 어린이 돕기에 동참할 수 있다며, 내년부터는 매월 4째주 토요일에 정기적으로 어린이 스스로 나눔과 기부의 문화를 익히는 경제교육의 장으로 벼룩시장이 열리는 것이므로, 어른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희망21 홈페이지(www.snhope.net/market/index.htm)에서 하면 되며, 11월30일에는 벼룩시장 준비 어린이 회의가 있다. 현장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 인터넷을 통한 예약 부스와 현장접수 부스가 틀리므로 예약하는 것이 좋다.
▲ 지난 1회 벼룩시장에서 물건을 파는 어린이들.     © 성남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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