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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부시장을 교체하라˝˝흔들리는 성남시행정 바로잡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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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원부시장을 교체하라"
"흔들리는 성남시행정 바로잡아야"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이재명 집행위원장 특별기고

이재명 | 기사입력 2003/11/03 [15:00]

"서효원부시장을 교체하라"
"흔들리는 성남시행정 바로잡아야"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이재명 집행위원장 특별기고

이재명 | 입력 : 2003/11/03 [15:00]

지금 성남에는 서효원부시장의 업무미숙과 경솔한 처신에 대해 말이 많다.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선발과 관련해서 한 수준이하의 저질발언과 행정난맥상은 아무것도 아니다. 수정·중원지역의 최대현안인 성남·인하병원 폐업과 관련해 이대엽시장이 폐업수리거부를 분명히 했음에도 시장휴가중에 폐업을 전격 수리해 의료공백사태를 불러온 것도 서부시장이다.(물론 이는 이대엽 시장의 사실상 묵인에 의한 것이라는 의문도 있지만 이 문제는 다음기회에 지적하기로 하자).

▲성남연대 운영위원장 이재명 변호사.     ©우리뉴스
의료공백사태와 관련해서도 “구시가지 주민들이 아프면 분당으로 가면 되고, 조금 불편할 뿐이지 의료공백은 아니다”고 우겼다. 조금 불편할 뿐이라면 지금까지 ‘의료공백해소를 위해 대학병원을 유치한다’고 한 것은 뭐란 말인가.

그뿐 아니다. 이대엽시장은 필자에게 인하병원자리에 건축허가신청이 들어오면 허가해 줄 수밖에 없다고 하였는데, 인하병원은 ‘공익의료재단’이어서 관청허가 없이는 병원용도외에 다른 용도로 쓰거나 처분할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듯 인하병원을 폐업으로까지 몰고간 사태의 원인은 부시장이고 이를 시장에게 보고한 당사자도 부시장일 것이므로 서부시장은 기본법규조차 모르는 무능력자이거나 허위보고로 시장을 우롱한 것이거나 둘 중 하나이다.

또한 성남시공무원들을 지휘감독하고 이끌어가야 할 고위고위공직자로서 정부의 골프자제령을 어기고 골프회동을 하다가 언론에 지적된 것도 서부시장이고, 구체적 검토없이 졸속으로 프레타포르테패션단지 조인식을 가지고 대대적으로 선전하다가 이번에는 취소할 수 있다며 발을 빼는 것도 서부시장이다.

그런데 후자문제는 심각하다. 서부시장은 세부검토도 없이 급작스레 “프레타포르테패션단지”를 유치한다며 조인식을 하고 약 1조원상당의 투자를 유치하였다며 시정소식지에 대서특필해 대대적으로 선전했다. 지역경제인, 디자인패션전문가는 물론이요 관련공무원들조차 제대로 모르는 사이에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하던 이 사업에 대해 성남시가 투기와 사기행각에 놀아난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더니, 급기야 부시장이 내용을 잘 모르고 성급하게 추진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취소할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이제 성남시는 다른 자치단체로부터 비웃음 사는 일만 남았다. 부시장의 수준이하 행정은 이 밖에도 많다. 도대체 100만 도시 부시장의 행태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서부시장의 이러한 좌충우돌과 무능졸속행정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정치인 출신에다가 행정에 관해 비전문가인 시장을 보좌하기 위해서는 충직하고 전문적인 부시장의 보좌가 필수적이다.

그런데 서부시장은 어느 점에서도 이를 충족시키기가 어렵다고 생각된다. 더 큰 문제는 서부시장이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뿐 아니라 시장의 행정무경험과 비전문성을 이용해 시민의사와는 거리가 먼 잘못된 ‘소신’을 관철하려 하는 의심까지 든다는 점이다.

흔들리는 성남시 행정이 바로잡히고, 주변 자치단체의 웃음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조속히 부시장을 교체해야 한다. 시장측근인사들도 부시장의 교체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대엽시장은 시설관리공단이사장을 적시에 교체하지 않고 미적거리면서 생긴 수많은 잡음과 실패를 거울삼아 동일한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된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재산과 미래를 책임지고 있고, 부시장의 책무는 막중하다. 다시 한번 조속한 부시장 교체를 촉구한다.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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